| "고성" 통권 364호 입교188년(2025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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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10:32
“말”
전병호
내가 수없이 뿌려 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왠지 두렵습니다.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 나무
둥근 것 모난 것 밝은 것 어두운 것
향기로운 것 반짝이는 것
말은 죽지 않고 살아서 나와 함께 머뭅니다.
네가 한 말은
참 많은 것도 같고 적은 것도 같네...
말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수 없는 세상살이
상대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을 많이 하도록 하렵니다.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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