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통권 364호 입교188년(2025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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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08:43
토끼풀
민병우(동주교회)
외진 곳 담장 밑에
토끼풀 옹기종기 부등켜 안고
보일 듯 보일 듯 조그마한 토끼풀
노란 얼굴 내밀고
살며시 미소 짓네
오가는 이 많아도 예쁘다고
보는 이 없거늘
무엇이 즐거워 얕은 미소 짓고 있나
어젯밤 봄비에
깨끗이 얼굴 씻고
봄바람 벗이 되어
가려운 곳 긁어주니
마냥 즐거워서 햇님보고 웃고있네
지나는 이 많아도 눈길 한 번 안주지만
저 토끼풀 봄바람 벗을 삼고
저 햇빛 님을 삼아
마냥 한없이 즐거운가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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