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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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11:19
편지
최진만(부평포교소장)
선생님 앞은 잘 보이세요?
또, 한 해가 저물어
마지막 달력 한 장이 스산합니다.
한 번 찾아 뵙는다하면서도
찾아뵙지 못하고 엄숙한
별들을 깊게 바라보다 보면
선생님의 눈빛으로
별빛은 반짝입니다.
그날 척박한 밥상 앞에서도
감사의 기도가 있었고
그 기도 속에 미래가 있다 했었지요.
당신께서 올리는 학 같은 기도와
맨발의 아침 태국 탁발스님이
존경스러운 것은
얼마나 행복해야만 감사할까요.
새해에는 우리가
한없는 의로움으로 거듭 나기를
기원하시겠지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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