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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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11:45
시에 마음을 싣고
삶
최진만(부평포교소장)
하늘을 향해 일제히 뻗은
소나무 새순에도 바람은 일었다.
캡슐 속 갇힌 생각들이 자라
문을 열고나올 때
한 차원 높은 곳으로 나아갈 것 같은 착각
현실 이길 바랬다.
복숭아 푸른빛
탱주 알처럼 들뜬 오월
창공을 나는 새들과, 잎새들이
무슨 묵은 햇살이 있겠는가!
“헤라클레이토스”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하였다.
인생은 모두 시한부
내 숨 쉬는 순간순간
행복을 느낄 감각적 촉수를 위하여
나는 과거에도 미래도
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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