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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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17:35
천리아지매 3
참 행복한 여자
천리아지매 (회원포교소장)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는데
오늘따라 왠지 자신이 너무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감정을 누르지 못해...
마루에서 TV를 보고 있는 애들 아부지보고
말했다.
여보, 난 너무 행복한 여자 같다!
가만히 듣고 있던 애들 아부지 말이 웃긴다.
으응. 그래 닌 성공했네!
뜬금없이 성공이란 말에 웃음이 나왔다.
에고, 그래도 내가 천리교를 신앙했으니까
행복하다고 느낀 것 같아 한 말인데!
천리교 신앙하지 않았으면
행복이란 말이 이리 쉽게 나오겐노.
교만 투성인데다가 허구헌 날
부족불만으로 한 아름 안고 살았으면
병쪼마이 아니겠나.
이 약이 조켄나, 저 약이 조켄나.
하고 난리낀데... 말이다.
이 나이에 건강을 수호받고 살리어지고 있다 생각하니
행복하단 말이 절절이 저절로
그것도 모르고, 성공했네!
그 의미가 무엇을 뜻한 것일까? 싶어
웃음이 나왔다 아이가
기쁨은 순간의 즐거움이고
행복은 스폰지에 물 스며들 듯이 서서히
젖어드는 것이라 했듯이...
-악한 것 제거하고 도와주소서-
아침 저녁 근행으로 젖어든 이 행복은
이 생명 다하도록 아니겐나.
맞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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