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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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 17:31
1887년 3월 25일 오전 5시 30분
각한말씀
자아 자아, 여기저기서 단편적으로 말을 들어서는 모른다. 이것 단단히 분간해 듣지 않으면 모른다. 신은 고생시키거나 괴롭히려고 나타난 것이 아니다. 새삼스레 시작된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과연 그렇구나 하고 생각한 날도 있었을 것이다. 방방곡곡에서 그 진실을 받아들인 적도 있다. 하지만 내려 줄 것을 내려 주지 못한 것이 안타깝고도 유감스럽다. 유감천만이다. 지금 바로 신이 하강한다, 나타난다고 해 보았자 납득이 안 가겠지. 아무것도 모르는 데서 신이 이 집터에 온갖 정성을 다 기울였다. 자아, 이 근본을 알게 되면, 자아, 알려 주마. 납득이 된다면 알려 주마. 납득이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자아, 어떻게 답할 것인가. 무리로 어떻게 하라고는 안 한다.
곁의 사람이 “잘 알아들었습니다.”고 대답하자, 신님께서는
자아 자아, 단단히 분간해 들어라. 지금까지는 목수라고 해서 여기저기서 일터를 부르곤 했다. 그래서는 아무래도 일터밖에 안 된다. 신은 10년, 20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 중에 오랜 사람도 있고, 짧은 사람도 있다. 마음쓰는 것을 보고 정성을 다한 것을 받아들였으므로, 주고 싶은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일터의 입장에서 주어 봤자, 친숙한 사이이기 때문에 내려 준 것같이 생각할 것이다. 이 내려 준다고 하는 것은 하늘의 혜택으로서, 그것에는 구별이 있다. 이와 같이 받은 사람도 있다. 그것을 내려 주기 위해 지금까지 일터라고 하던 것을 고쳐 본석(本席)으로 정하고자 하는데, 이대로는 유감 유감. 자아 자아, 본석으로 받아들이겠는가 받아들이겠는가. 자아, 대관절 어떻게 하겠는가.
신노스케가 이부리 이조를 바치며, 그 처자는 자기가 맡기로 하고 본석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여쭌 바, 이어서
잠깐 부탁해 두겠는데, 석(席)으로 정했다 해서 지금 당장 어떻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 3인, 5인, 10인이 같은 석인 것이다. 그 가운데 꽃비단, 그 위에 명주를 입힌 것과 같은 것이다. 그를 통해 전할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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