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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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3 09:02
잠깐 이야기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
이상봉(고성교회장)
TV에서 인문학 강의를 듣다보니, 학자들이 인간이 진화하면서 사람다운 특성을 지닐 때부터 분류를 했는데, 동물 가운데 ‘지혜로운 자’라는 의미로 ‘호모사피엔스’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것은 “지혜로운 것이 아니라, 이기적이고 약삭빠른 종들만 살아남은 것이 그들의 후예이다.”라는 것입니다.
지혜롭다고 하면 인간이 사는 환경이 점점 좋아져야 하는데, 지금은 환경이 오염되어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호흡을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러 숨도 제대로 못 쉬게 되고, 물도 오염 되서 아무 물이나 함부로 먹지 못하는 세상이 되고, 기후 변화 때문에 추위와 더위가 오락가락 하는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세상을 만든 자들이 바로 ‘지혜로운 자’라고 일컬어지는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그런 행동들은 이기적이고 약삭빠른 행동들이 전부 인간의 생활을 안 좋은 쪽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가 생긴지 45억 년이 되고 인간이 지금의 모습으로 살기 시작한지 25만 년이 지났지만 앞으로 25만 년 더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이런 걸 보면 과학이나 기술의 발달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간은 서로 도와가는 체제로 가지 않고서는 미래가 아주 어둡다고 합니다. 인문학 학자가 생각하기에도 앞으로의 세계는 인간들이 서로 도와서 공존하는 세계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천리교에서 말하는 성인된다고 하는 것은 어버이의 뜻에 다가간다고 하는 것과 같은데 그 어버이의 뜻이 남을 도와서 함께 즐겁게 사는 마음인 겁니다. 이것은 과학이나 기술이 제시하는 해답보다 명쾌하게 사람이 즐겁게 살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학문이나 기술은 뒤따라가며 그것을 입증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 먼 미래까지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서로 돕기’의 정신이 중요합니다.
* 매달 월차제 전날(19일) 저녁 근행 후 교회장님께서는 ‘잠깐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이번 3월 19일 저녁 분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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