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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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10:39
10월 근행
최진만
피리, 제금, 박자목, 큰북, 현종, 소고
가야금, 월금, 해금 아홉가지 합주 악기와
그리고 창인(昌人)의 神격 노래와 춤(神巫)은,
天上에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
이것을
天理敎에서는
‘근행’이라 일컫는다.
한 사람이 타악기 박자목를 치며
근행 기원예배 의식은
넓디넓은 세상 한 곳
생땅을 찢어 흠집을 내는 일,
그것이 포교소를 설립한 날이다
혼돈한 세상을 맑힐
天理神이 안좌할 뿌리를 내는 일이다
가시밭 상처도 아물게 하고
巨木의 튼실한 뿌리 뻗칠
박자목은 쩌렁쩌렁 대지를 울렸다.
여기 제례의식으로
어버이神께 근행을 올리는 것은
모든 인간 피조물의 안녕을 빌며
물과 햇볕과 바람의 은혜에 감사하는
장엄하고 엄숙하고 때론
인자하면서도 준엄한,
으뜸인 유일신(唯一神)의
웅비(雄飛)를 내보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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