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
2012.06.27 20:35
1890년 6월 17일 오전 3시 반
신기로운 역사를 하더라도 누구에게 부탁은 하지 않는다. 모두 모여와서 이루어지면, 사람이 용솟음치면 신도 용솟음친다. 신기로운 역사를 하는 이상 부탁은 하지 않는다. 겨우 일이 시작되었다. 세상에서는 비가 내린다, 고생이야, 어려운 해구나 한다. 이러한 일을 보고 잘 분간하라. 듣기에 이상하겠지만 모두들 모아놓고 마음을 단단히 죄어 보라. 이제부터 어떠한 역사를 해야 할지 모른다. 이 역사는 언제의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신기로운 역사를 하면서 군소리는 싫다. 즐겁게 해야만 신이 용솟음친다. 꼭 해야 할 것부터 하면 된다. 한다한다 하면서 미루다가는 처음의 마음을 잊어버린다. 신이 써놓은 것도 휴지가 된다. 잘 분간해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