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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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21:06
1892년 1월 13일 오후 5시 반
지도는 틀림없다. 그래서 한동안은 지도대로 지낸다. 그러나 날이 지나면 이윽고 멋대로 멋대로 하다가 끝내는 무너지고, 그날그날을 제멋대로 하다가 무너진다. 그것은 지도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그 때의 상황에 따라 제멋대로 일을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된다. ……(중략)…… 사정은 지도말로 다스리고 있다. 잠깐 한마디. 지금까지 나날이 수훈, 수훈. 나날이 걸어온 길. ……(중략)…… 한시 바삐 회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전부터 깨우쳤다. 도구 도구, 상당히 파손되어 있다. 음지에서나 양지에서나, 어떻든 내기 시작한 길은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중략)…… 교회 교회라고 하는 것은 세상에 맞추어 시작한 길. 교회는 세상에 얼마든지 있겠지.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서 시작한 길, 내가 심(芯)이야, 심이야 하고 주장하고 고집해도 아무것도 안 된다. 리는 보이지 않지만 모두 장부에 적어둔 것과 같은 것, 다달이 해마다 남으면 돌려주고, 모자라면 받는다. 평균 계산은 분명히 한다. 이것을 잘 분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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