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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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18:45
얼마 전, 덴리대학 수업 중, 여덟 가지 티끌에 관해 설명한 것을 학생들과 함께 배독했습니다. 예년 학생에게 알려 주기 위해서 읽고 있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저 자신이 반성할 점이 많이 있다는 것을 언제나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여덟 가지 티끌’을 배독하고 제 마음을 되돌아보고 고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임을 느낍니다.
“아무리 새 집이라도 말이지, 더구나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틈틈이 종이를 발라 두어도 말이야, 열흘이고 스무날이고 청소를 하지 않으면 다다미 위에 글자를 쓸 수 있을 만큼 티끌이 쌓이는 거야.” 일화편 130. 작은 티끌은
1883년 무렵, 다카이 나오키치는 교조님의 명을 받들어 구제하러 나갔습니다. 신상에 대해 깨우쳐 주니, 상대방이 “나는 말이야, 아직까지 나쁜 일을 한 기억이 없어.”라며 펄펄 뛰면서 반박했습니다. 나오키치는 “교조님께 여쭈어보고 오겠습니다.” 하고 되돌아와서 교조님께 여쭈었더니, 위와 같이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들은 가르침에 맞춰 살아가려고 마음먹고 있더라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가르침에 반대되는 마음을 쓰는 일이 있습니다. 교조님께서는, 인간은 마음의 티끌을 쌓는 존재임을 자각하라고 서두르는 동시에, 평소 겸허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쳐 가며 살아가도록 하라고 인도하시는 것이겠죠.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남을 구제하려는 마음이 부족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더욱더 남이 기뻐할 수 있게끔, 구제받을 수 있게끔 사는 한 해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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