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
2021.03.26 15:51
10년 전 3월 11일, ‘즐거운 삶 강좌’ 개최를 위해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강좌가 끝나고 호텔에 돌아와 텔레비전을 켜니 동일본대지진 재해 속보가 나왔고, 충격적인 쓰나미의 영상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다음 장소인 퍼스(Perth)로 이동한 후에, 터전에서 올리는 기원근행 시간에 맞춰 시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킹스 파크(King’s Park)에서 미국인 강사와 함께 근행을 올렸던 일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처음 겪는 대지진 재해에 담긴 어버이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당시의 우에다 요시타로 표통령은, 세상의 모습에 대한 경고라 생각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재난을 당하지 않은 사람도 ‘자신의 일’이라고 받아들여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것이라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 후, 피해 지역에 수많은 도움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미군의 ‘도모다치(=친구) 작전’에 대표되는 국가 차원의 구원, 세계적인 아티스트나 운동선수의 지원, 민간 차원에서도 의사나 간호사, 소방관 각종 자영업자, 거기에 일반인과 학생들까지 피해 지역으로 찾아가서 구원활동에 최선을 다한 모습은 잊을 수 없습니다.
일곱에 무엇이든 온갖으로 서로도웁기
가슴속 깊이깊이 생각하여라 (신악가 제4장)
그로부터 10년. 피해 지역에서는 아직도 긴 지원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라는 큰 마디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것에 대해 다시금 ‘자신의 일’이라 생각해서, 서로 돕기를 실천하도록 하라고 재촉하시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
71 | [184년10월][71회]마무리 인사 | 2021.09.29 |
70 | [184년10월][71회] | 2021.09.29 |
69 | [184년09월][70회] | 2021.08.24 |
68 | [184년08월][69회] | 2021.07.29 |
67 | [184년07월][68회] | 2021.06.25 |
66 | [184년06월][67회] | 2021.05.28 |
65 | [184년05월][66회] | 2021.04.26 |
» | [184년04월][65회] | 2021.03.26 |
63 | [184년03월][64회]김슬기 역 | 2021.03.08 |
62 | [184년02월][63회] | 2021.02.22 |
61 | [184년01월][62회] | 2020.12.31 |
60 | [183년12월][61회] | 2020.12.08 |
59 | [183년11월][60회] | 2020.11.09 |
58 | [183년10월][59회] | 2020.10.02 |
57 | [183년09월][58회] | 2020.08.27 |
56 | [183년08월][57회] | 2020.07.31 |
55 | [183년07월][56회] | 2020.06.25 |
54 | [183년06월][55회] | 2020.05.26 |
53 | [183년05월][54회] | 2020.05.26 |
52 | [183년03월][53회] | 2020.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