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대청소

지난 11월 19일 오전 10시 우리교회에서는 포교70주년 기념제 맞이 교회 대청소가 있었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 사모님께서는 “이번 포교70주년 기념제를 준비하면서 10년 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쨍쨍하지만, 10년 뒤에도 쨍쨍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자신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다고 나 혼자 그 일을 하고 있지만, 10년 뒤를 생각해서 자신의 일을 젊은 사람들에게 이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10년 뒤에도 그 일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라고 이야기하셨다.

이미 지난달 추계대제 맞이 대청소를 실시하였기에 이달에는 지난달 청소가 미비했던 부분을 갖자 찾아 청소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나무 전지작업을 하는 사람, 창문을 닦는 사람, 문틀을 닦는 사람 등 신전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각자 맡은 장소에서 최선을 다해 청소했다. 또 일부는 다음날 만들 음식의 밑손질을 위해 식당에 모여 작업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 문화부와 교육부는 포교 70주년 기념제를 맞아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기로 하여 그 준비를 하였다.

문화부는 신전 1층 로비에 자리를 마련하여 1994년부터 발행된 교회보를 전시하고, 교회보 표지 변천사 영상과 e북과 교회보 홈페이지를 홍보하는 영상을 준비하여 로비에 거치된 TV를 통해 상영하였다. 또 반대편에는 그동안 고성교회에서 치러졌던 여러 행사 동영상을 상영하는 자리도 있었다.

교육부는 테라스에 자리를 마련하여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여러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인회 역시 다음날 점심 준비로 바빴는데, 생선을 찌고, 전을 굽는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였다.

마당에는 다음날 기념촬영을 위한 사진대가 설치되고, 경품잔치를 위한 음향시설들이 설치되는 등 여러 가지로 준비 마무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