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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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15:52
진서희
터전이라는 곳을 처음 와서 보게 되었을 때, 근행 볼 때나 외관적으로 봤을 때 웅장함이 보여서 순간 놀란 거 같아요. 증거수호부에 대해서 몰랐는데, 가서 교조님 옷을 직접 받으니까 신중하게 되며 진심이 느껴져 인상적이었고, 터전귀참을 통해서 천리교에 대해 모르던 것을 하나하나 알게 되고, 별석을 잘 몰라서 무얼 하는지 궁금하였는데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듣게 되어 좋은 경험을 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첫 해외여행을 일본으로 오게 되어 좋은 풍경과 엄청 궁금했던 터전을 보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8살 때부터 수련회 참여도 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어릴 때부터 봤던 선생님들과 언니들이랑 오게 되어 영광이었고, 다음에도 시간이 된다면 또 오고 싶어질 정도로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김지원
나는 이번에 대학생 터전귀참을 두 번째로 갔다. 작년과 다르게 이번 연도에는 동갑 친구들도 많이 가고 올해 성인이 된 기진이와 승훈이랑 같이 가게 되어서 기뻤다.
터전에 가서 진주에서는 볼 수 없던 눈도 실컷 보았고 작년에는 1월에 터전을 가서 항상 감로대에서 멀리 있는 자리에 앉아서 근행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2월에 가서 감로대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아서 근행을 보니 느낌도 색다르고 좋았다. 신전을 소개받으며 교복을 입은 분들이 상담 같은 것을 해주시는 걸 처음 보았고, 온종일 움직여서 피곤했는데 신전 설명을 들을 때마다 신기해서 눈이 번쩍 떠졌다. 그리고 우리가 입고 있는 핫피에 교회 소속이 적혀있는 걸 알고 너무 신기했다.
일본인 여학생들이 다 같이 자전거를 타면서 지나가는데 앞에 선두로 가던 여학생이 쓰레기를 모르고 떨어트렸을 때 그냥 지나갈 줄 알았는데 “고미!”라고 소리치며 뒤를 따라가던 여학생이 자전거를 멈춰 세워 쓰레기를 주워가는 것을 보고 일본인들은 역시 다르구나 싶었고 반성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1박 2일을 오사카에서 보낸 게 너무 좋았다. 숙소도 2인 1실이라 좋았고 화장실이 너무 깔끔해서 좋았다.
전기진
이번에 터전에 와서 평상시에 우리 지역에서 볼 수 없고 사진으로만 보던 눈을 보게 되어서 좋았고, 항상 스태프분들과 오게 되어서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못 해보고 터전을 다닌 거 같아서 아쉬웠던 점이 많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성인 되고 나서 처음으로 온 터전에 자유시간도 많이 있어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해볼 수 있었던 기회여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양회를 마치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터전에 와서 별석 말씀을 들으면서 계속해서 수양회에서의 수업 내용들이 상기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증거수호부를 받음으로써 어떻게 생겼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증거수호부 케이스의 크기가 다양한 것을 이번에 알게 되어서 신기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항상 스태프나 부모님과 오던 터전을 친구와 형, 누나들과 오게 되어서 편했고, 어린이 수련회를 같이한 선생님들과 같이 오게 되어 오랜만에 어린이 수련회 느낌도 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학생 때 먹어보지 못한 일본 음식들도 먹어보고 여러 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아서 좋았고 오랫동안 이번에 경험한 기억들이 남을 것 같습니다.
전혜인
내가 대학부였을 때는 한창 코로나19였을 때고 그 이후에는 대학 생활과 시간이 맞지 않아 대학부 터전귀참은 못 가겠구나 싶었는데 이번에 정말 감사하게도 취업 전에 터전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터전귀참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증거수호부 시간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보이던 목걸이가 있었고 그게 뭐냐고 부모님께 여쭤보면 부모님께서는 “교조님의 붉은 천 조각이 담겨 있는 목걸이야. 항상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면 좋아.”라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시간이 흘러 내가 받게 되었는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내가 아직 받아도 될까? 라는 마음과 함께 이 소중한 것을 어떻게 하면 잃어버리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하고 지니고 있을 것인지 막중한 책임감도 들어 많은 생각을 나에게 가져다준 증거수호부 시간이 참 인상 깊었던 것 같다.
또한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보던 동생들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같이 대학부 터전귀참에 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 감사했던 것 같다. 나이 차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린이 수련회 때부터 봐온 친구들이니 나에게는 마냥 어린 동생들 같은데 벌써 대학생이 되었구나, 시간 참 빠르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새롭게 알게 된 점은 마지막으로 터전 왔을 때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성인 되고 나서는 처음 온 것이니 별석의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된 것 같다. 중요한 내용인 만큼 아홉 번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이번에 이석까지 들었으니 일하면서 조금씩 노력하여 만석이 될 때까지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도 말했듯이 입사 전에 터전을 갔다 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한 기회였고 큰 힘을 얻어 가는 것 같다. 이번 터전귀참을 시작으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의 부담을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해봐야겠다는 마음 작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고성교회 사모님과 교육부 선생님들, 인솔 담당 소현 선생님에게도 모두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소영
2025년 3월을 맞이하기 전,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대학생 터전귀참을 통해 터전에 참배하게 되었습니다. 터전 참배와 신전 안내, 별석을 받으며 신님의 수호와 근행의 의미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으며 신악가를 일본어로 부르며 근행을 보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본부에서 아침저녁으로 근행을 볼 때마다 동서남북 사방 면으로 여러 사람이 크게 신악가를 부르는 것을 듣고 ‘많은 사람이 매일 같이 근행을 보며 신님께 기원을 드리는구나. 라고 생각했고 동시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서로 돕고 즐겁게 살기 위해 다 같이 근행을 올린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습니다. 터전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근행을 올리는 모습을 보고 저도 집에 돌아가서 근행을 열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차제 전날에는 나라(奈良)의 원화분교회에 방문하여 참배했습니다. 고성교회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터전에 참배할 때 본부에서만 참배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원화분교회에서도 꼭 참배를 드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터전귀참에는 3월을 맞이하여 새 학기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함께 터전을 방문하면서, 앞으로의 한 학기를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나라, 오사카의 관광과 터전에 다녀옴으로써 이번 터전귀참이 모두에게 힘이 되는 경험이길 바라며 대학생 터전 귀참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다해
내 나이 중학교 2학년 소년회 히노끼싱단 이후로 처음 터전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 기간 방문하지 못하고 거의 6년째가 되어 방문하니 알고 있었던 것도 생각나고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많았습니다.
본부에서는 월차제 좌근을 볼 때 손춤을 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십전의 수호를 나타내는 탈을 쓰고 각자 다른 손춤을 추기 때문에 하나를 따라 할 수 없어서라는 걸 태어나서 처음으로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좌근 3절을 총 9번 췄었는데 본부에서는 21번 춘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성인의 나이가 되어 다시 방문하니 더 넓어진 생각과 시야로 궁금한 것도 생기고 전부는 아니지만, 그것을 해소할 기회가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또한 어릴 때 천리시장에 있는 부적을 보고 아빠한테 가지고 싶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아빠는 어른이 되면 사주겠다고 하여 저는 빨리 어른이 되기를 바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 소원을 이번에 와서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증거수호부 안에 교조님의 옷자락을 넣은 것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걸 직접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두 번의 별석 또한 십전의 수호의 리와 여덟 가지 티끌의 내용이라 이 두 가지 것들을 떠올리며 들으니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월차제를 보고 나가던 중 어떤 일본인 분이 말을 걸며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이 어릴 때 어머니의 젖이 안 나오면 양의 젖을 먹었다고 했는데(?) 핫피에 야기(八木)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일본어에서 야기가 산양을 뜻하는 말도 있어 그런 농담을 하신 거였습니다. 머리에 털 나고 핫피에 소속이 적혀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된 순간이라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핫피 앞에 적힌 글을 읽을 생각도 안 해봤었고 쓰여 있는 글은 대충 일본어로 천리교에 대한 좋은 말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소속이 적혀있었다니……. 이제부터는 핫피를 입으면 더욱 언행을 바르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터전귀참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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