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61호
입교188년(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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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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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년09월] 2025 여름 신앙수련회

2025.08.30 15:49

편집실 조회 수:30

2025 여름 신앙 수련회는 81일부터 3일까지 23일간 개최되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아이들이 2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즐겁고 의미 있는 추억을 쌓으며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손춤 배우기>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에 온 아이들에게는 좌근, 이미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팔수를 가르쳐, 친근하고 즐겁게 근행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어서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주제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투게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협동 중심의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의 팀워크와 유대감을 한층 높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거제 와현해수욕장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감사하게도 날씨가 화창해 물놀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바다에 들어가기 전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파도와 모래를 즐기며 여름 한가운데서 웃음과 함성을 마음껏 터뜨렸습니다. 2학기를 앞둔 참가자들에게 특별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오랜만에 밤 행사로 <천리 야시장>이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시작과 함께 가상 머니를 지급받아, 병뚜껑 컬링, 물총 쏘기, 행운의 추첨, 개구리 밥 주기, 드링코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게임에서 획득한 머니는 빙수, 닭꼬치, 떡볶이, 각종 음료 등 먹거리를 구매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게임의 환호성과 먹거리를 나누는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고, 세대와 나이를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울리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셋째 날 오전에는 <교리 배우기>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교조님 이야기라는 만화를 함께 읽으며 교조님의 가르침을 친근하게 접했습니다. 특히, 만화 속 대사나 설명에서 중요한 단어를 빈칸으로 남겨 아이들이 직접 정답을 추리하고 채워 넣도록 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내용을 더 주의 깊게 읽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었고, 자연스럽게 교리의 핵심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학습 후에는 각자 느낀 점을 나누며, 교조님의 가르침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어서는 <던져야 산다>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전통 윷놀이를 변형한 이 게임은, 윷을 던지는 중간중간에 딱지치기, 투호,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웃음과 열정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친밀감을 키워나갔습니다.

 

이렇게 진행된 수련회 설문조사 결과로는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이 바닷물놀이와 야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아이들이 다음 겨울수련회 때 눈썰매나 아이스링크장을 가면 좋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새 학기의 시작을 힘차게 알리는 수련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