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71호
입교189년(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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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년07월] 항해 - 김영진

2026.06.24 17:46

편집실 조회 수:7

6월 월차제 신전강화

 

항해

 

 

 

김영진(진양교회장)

 

항해

1.

이 세상은 바다 사람들은 작은 배 저마다의 노를 잡고서 행복을 찾아나가네

세계를 도우려는 부푼 희망 안고서 용재라는 배는 오늘도 다시 바다로 나간다

동쪽으로 서쪽에 북으로 남쪽으로 마음의 돛을 활짝 펴고 바람을 안고서

향하고 있는 곳은 누구나 같은 곳 즐거운 삶이라고 하는 섬으로 향한다

2.

거센 바람 만나면 마음도 흐트러지고 그날의 그 기쁨조차도 잊혀져 가려 하네

바람 없는 나날은 불안하고 쓸쓸하게 흐르는 데로 떠내려갈 뿐 정처 없이 헤매인다.

하지만 모든 것은 감사해야 할 마디 마음에 서 있는 돛대를 넘어뜨리지 말고

교조님 모본의 길 따라가게 된다면 교조님은 우리들에게 바람을 주신다

3.

동쪽으로 서쪽에 북으로 남쪽으로 마음의 돛을 활짝 펴고 바람을 안고서

우리가 돌아갈 곳 세상에 오직 한 곳 터전이라는 항구에 마음을 잇고서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6월 월차제에 함께 근행을 올릴 수 있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소임을 맡았으니까 잠시 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제가 저 처음 신앙 시작할 때부터 같이 활동했던 교우 한 분이 지금 응급실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신전강화를 1년에 한 번 합니다만 오늘만큼 마음이 무거운 날은 없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친구가 빨리 쾌차해서, 몸이 좋아져서 앞으로도 계속 같이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기원을 드리면서, 준비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4)

 

이 세상은 바다 사람들은 작은 배 저마다의 노를 잡고서 행복을 찾아나가네

이 노래는 여러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항해라는 제목의 노래입니다. 저기 뒤에 광일교회 배주희 선생님이 계셔서 좀 힘이 됩니다. 조금 전에 고성회장님께 잠시 물어보니까,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분이 일본 분인데 코마칸이라고 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고성회장님 비슷한 연배라고 하시고 터전의 도우사에서 한 번 만나 뵌 적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노래를 우리 진양 사모하고 같이 차를 타고 어디 다니다가 기분이 좀 좋고 이러면 이 노래를 좀 자주 흥얼거리곤 했답니다. 저는 그냥 무심코 했는데, 좀 자주 했던 모양입니다. 생각을 해보니까 좀 자주 했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오늘, 이 노래를 중심으로 해서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방금 불렀던 한 구절은

이 세상은 바다 사람들은 작은 배 저마다의 노를 잡고서 행복을 찾아 나가네

이 부분이 제 마음 같거든요. 여러분들도 아마 그럴 겁니다. 그렇죠? 이 세상은 바다, 저마다의 노를 잡고서 행복을 찾아 나갑니다. 우리 모두 행복을 찾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첫 구절부터 이게 참 바다에 비유해서 아주 잘 표현하셨다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다음 구절은

세계를 도우려는 부푼 희망 안고서

이렇게 되는데, 서두에 말씀드린 친한 교우와 같이 대학생 때 천리교로 들어와서 신앙을 시작하면서 진짜 그 당시에 이런 생각을 가졌더랍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그래도 뭔가를 남긴다든지 이런 거는 나중의 문제로 치더라도 보람이라도 좀 갖고 살다가 죽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들을 저는 대학생 시절에 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이 구절처럼 힘은 적지만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신앙을 시작했다는 기억이 납니다.

세계를 도우려는 부푼 희망 안고서 용재라는 배는 오늘도 다시 바다로 나간다

이 구절도 보면, 제가 이런저런 인연으로 해서 용재가 되었는데 아침 근행부터 저녁 근행까지, 또 그사이에 또 그리고 저녁 근행부터 아침 또 근행 볼 그 사이에 하루에 24시간 용재의 신분으로 이 구절처럼 항상 이 세상에 삶의 중앙에 끼어들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항상 근행을 올리고 다시 또 세상에 일을 하는 거죠. 다시 바다로 나간다.

동쪽으로 서쪽에 북으로 남쪽으로 마음의 돛을 활짝 펴고 바람을 안고서 향하고 있는 곳은 누구나 같은 곳 즐거운 삶이라고 하는 섬으로 향한다

예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 노래 잘 부르는 건데 박수가 없어서 좀 서운했는데 박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정말 우리 인생살이가 바다에 비유해서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다. 하는 게 너무나 좋고 작사 작곡하신 분한테 너무 감사드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우리는 항상 이 노래의 가사와 같이 누구나 한 곳을 보고, 우리 여기 있는 용재 분들은 교조님께서 말씀하신 즐거운 삶이라는 그 한 곳의 목표를 보고, 우리가 조금이라도 성인되어 가야 하는 그런 한 곳의 목표를 보고 하루하루 또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 구절이 아주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2절에 보면

거센 바람 만나면 마음도 흐트러지고 그날의 그 기쁨조차도 잊혀져 가려 하네

2절은 보면 말 가사들대로 신상과 사정에 대한 이런 생각들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바다에서 거센 바람을 만나듯이 우리 사는 데도 여러 가지 어려운 것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환갑을 넘어서 살다 보니 그런 생각들이 또 많이 들더라고요.

옛날에는 제가 천리교 신앙할 때도 신상·사정 없이 신앙을 시작했다.’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천리교에 들어와서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말씀을 듣고 하다 보니까 제가 참 인연도 지중하고 신상 사정도 없는 듯하지만 있었다 싶은 생각들을 많이 해봅니다.

제가 감화할 때 한 번씩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만 고성교회에 처음 들어와서 지금은 출직하신 지건회장님에게 좌근 손춤 동작을 배웠거든요.

그때 좌근 손춤을 할 때 여러분 아시다시피 가슴에 있는 이거를 훑어내리는데 진짜 제 생각대로 표현을 그대로 하면 그때 한 20대 초반쯤 됐었겠어요. 20대 초반에 그런 나이인데도 이 훑어내리는 가슴이 너무 시원하더라고요. 나이는 얼마 먹지 않았는데도 가슴에 응어리가 좀 많았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그거를 우리 천리교 와서 신악가를 높이 부르고 또 어떻게 하다 보니까 창인도 하게 되고 해서 그렇게 함으로써 많이 녹아져 내렸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 면에서 굉장히 편한 삶을 살고 있거든요. 아주 마음이 편하게. 그런 의미에서 신상, 사정에 대한 수호를 많이 받고 있다. 싶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람 없는 나날은 불안하고 쓸쓸하게

이 구절을 하다 보니까 생각나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어느 나이 많으신 어부가 있었습니다. 평생을 바닷가에서 고기잡이하면서 애들을 키우고 자기도 살아가곤 했었죠. 그런데 그 어부가 나이가 들다 보니까 이제 힘이 좀 많이 빠집니다. 그래도 바다에 나가지 않을 수 없어서 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우리 저 나이 드신 용재 분들이 전도 포교 구제에 힘은 들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매일매일 나가듯이 그 어부도 그렇게 바다에 고기잡이하러 나갑니다.

그런데 나이 드신 어부가 힘이 빠지다 보니까 바다에 나가기가 상당히 힘에 부치고 또 겁도 나고 힘든 겁니다. 그래서 신님에게 부탁합니다. ‘제발 저 바다에 바람이 좀 없게 해주세요.’ 그것을 신님이 들으시고 아 알았다. 바다에 바람이 없는 게 참 좋은가 보구나. 그럼 내가 바람 없게 해줄게.” 이러고 바람을 바로 없애버렸어요. 바람이 없으니까, 처음에는 너무 좋은 겁니다. 풍랑 걱정도 안 해도 되고 그냥 배가 술술 나가니까 참 좋은 겁니다.

그런데 한 이삼일 지나다 보니까 고기가 안 잡혀요. 맨날 가면 허탕을 치는 겁니다. 그다음에 또 바람이 없으니까, 옛날 배다 보니까 돛대가 있는 배겠죠. 그 다음에 뒤에 있는 노를 젓고 해야 하거든요. 가사에 나오는 것과 똑같습니다. 돛대가 있을 텐데 바람이 없으니까 배가 잘 나가지를 않는 겁니다. 그 돛대를 이용해서 바람을 안고 차고 나가면 노 젓는 데가 힘이 별로 들지 않아도 배가 쑥쑥 잘 나가기도 하고 이렇게 할 건데 바람이 없으니까, 돛대에 바람을 못 받아서 배가 잘 안 나가니까 힘이 너무 드는 겁니다. 근처에 고기가 잘 안 잡히다 보니까 멀리 나가야 하는데 멀리 나가기가 너무 힘든 겁니다.

그 다음 또 한 몇 개월 더 지나다 보니까, 바다가 너무 잠잠하다 보니까 바다 자체가 썩어가는 거예요. 그럼 고기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 어부가 다시 신님한테 기원을 합니다. ‘바람 없으면 안 되겠습니다. 바람 좀 또 이전처럼 바람을 다시 주십시오.’ 여기 저 노래 가사에 여기 있죠?

거센 바람 만나면 마음도 흐트러지고 그날의 그 기쁨조차도 잊혀져 가려 하네

바람 없는 나날은 불안하고 쓸쓸하게 흐르는 데로 떠내려갈 뿐 정처 없이 헤매인다.

하지만 모든 것은 감사해야 할 마디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에 많이 부딪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하나하나를 그냥 힘들다고 포기해 버리고, 우리가 배로 치면 좌초 뭐 당하고 이러면 그날의 그 기쁨조차 사라져 버리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신상, 사정을 만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도청에 가면 옆에 전진주님이 쓴 글씨 보면 그런 거 있죠. ‘감사

하여튼 그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어려움을 만나도 하루하루 나아가야 하겠다. 하는 이런 생각들을 해봅니다.

마음에 서 있는 돛대를 넘어뜨리지 말고

제가 또 저 종종 드리는 말씀 중에 저 친필을 한 번씩 인용하는데 마침 우리 교회에 오늘 아침 읽은 친필이 이 구절하고 또 딱 맞는 구절이 나왔습니다.

진실로 세상에 나가려거든

마음을 가다듬어 중심을 찾아라 4-84

마음에 서 있는 돛대를 넘어뜨리지 말고 돛대는 세우고 그 돛을 이리저리 이용해서 바람을 이용해가지고, 바람이라 부르는 게 신상·사정이라 치면은 오히려 신상·사정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서 다시 그것을 이용해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즐거운 삶이라고 하는 목적지까지 행복을 찾아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해봅니다.

마음에 서 있는 돛대를 넘어뜨리지 말고 교조님 모본의 길 따라가게 된다면 교조님은 우리들에게 바람을 주신다

여기서 바람은, 좀 전에 신상 사정에도 이야기했지만, 그 신상 사정을 이용해서 오히려 내 중심에 기둥을 똑바로 세워서 그런 바람을 잘 이용해서 나아가야겠다. 하는 이런 생각들을 해봅니다.

자 마지막 구절에

동쪽으로 서쪽에 북으로 남쪽으로 마음의 돛을 활짝 펴고 바람을 안고서 우리가 돌아갈 곳 세상에 오직 한 곳 터전이라는 항구에 마음을 잇고서

바로 박수가 나오는데 제가 노래 잘한다기보다도, 이 가사가 너무 좋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방금 우리 터전이라는 항구에, 터전에 마음을 이어간다고 하는 것. 출발이 자기 교회, 포교소에서 근행을 올리고, 상급 교회에서 근행을 올리고, 또 오늘같이 고성교회 월차제, 상급 교회에 가서 근행을 올리고 하면서 다시 또 고성회장님께서는 터전으로 가시는 식으로요. 좀 전에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매달 대교회에 가시거든요. 대교회에 가시고, 또 터전에 가서 월차제 근행 항상 올리시고 그렇게 이어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저희도 또 한 번씩 터전으로 마음만 잇는 게 아니고 몸도 가서 한 번씩 가서 근행도 올리고 그러니까 그게 마음을 잇는 거 아닙니까.

제 마음 같아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 한 번 더 부르고 끝내고 싶겠습니다만, 너무 또 자주 들으면 제 목소리에 너무 반할까 싶어서 이대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해 노래, 다음에 혹시 부를 기회가 되면 이런 가사를 한 번 더 음미해 가면서 불러주시고, 또 들어주시면 좋지 않은가 싶은 생각을 합니다.

우리 신악가도 마찬가지거든요. 교조님께서 신악가는 어버이신님 말씀을 노래로 만든 거 아닙니까? 그 노래를 그냥 우리가 12장 근행 본다고 손 흔들고 손춤하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 내용이거든요. 그 내용 하나하나를 항상 가슴에 새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행 올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100% 한 번 새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 구절이라도 이번에 월차제 때 이 구절이 참 마음에 와닿는다 하는 이런 것만 있어도 저는 성공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좀 전에 말씀드렸지만 자기 집에서도, 상급 교회에서도, 교구에서도, 전도청에서도, 터전에서도 신악가를 항상 부르지 않습니까. 신악가 부를 기회가 참 많거든요. 그 많은 기회 동안에 한 구절씩만이라도 마음에 새겨보자. 그게 터전에 마음을 잇는 겁니다.

터전이라는 항구에 마음을 잇고서

 

 

감사합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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