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통권 371호 입교189년(2026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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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17:49
마음을 맑히는 교화집
아침의 신앙 입문서
나카야마 요시즈미
눈으로 부드럽게 깨우쳐 주는 사람이 되자
본부 신전의 조석근행에는, 어린아이와 갓난아기도 참배하고 있습니다. 새근새근 자고 있다가 깨워서 온 아이도 있겠지요. 특히 아침근행 때에는 기분이 나쁜 듯 찡그리거나, ‘으앙!’ 하고 성대하게 우는 등 다양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열심히 신앙하는 아내가 신앙하지 않는 남편과 아기를 데리고 월차제에 참배했습니다. 남편이 교회를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입니다. “같이 참배하러 가요.” 하고 계속 말을 건넨 아내의 기쁨은 남달랐습니다.
제문을 주상할 때의 일입니다. 아기가 칭얼거리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참배자는 모두 절을 하고 진지하게 제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지만, 역시나 엄숙한 분위기가 흐트러졌습니다.
그러자 고령의 할머니가 아기와 그 부부 쪽을 돌아보며,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았습니다. 당황한 남편이 아기를 안고 바로 복도로 나갔으므로, 그 자리는 일단 진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서 남편은 아내에게 “천리교는 차갑구나. 아기가 운 것뿐인데, 그렇게 노려보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사건 이후로 남편은 교회에 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 용재는 ‘교조님의 도구’로서, 남을 구제하는 것과 함께, 이 길을 모르는 사람들과 아이들을 인도해서 키우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을 대할 때에는 더욱 주의 깊고 따뜻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 할머니는 오랜 세월 신앙해 오신 분이므로, 부부에게는 ‘이 길의 선배’입니다. 선배 용재로서 온화하게 깨우쳐 준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행동은 경솔했습니다.
눈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화가 났을 때, 아무리 평정심을 가장한 미소를 짓고 있어도, 눈에는 그 사람의 솔직한 감정이 드러납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구제할 것을 바라고 계십니다. 진실한 마음을 발휘하려면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상대방을 용솟음치게 하는 말투나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배려 등입니다. “저 사람은 잔소리는 많지 않지만, 눈으로 부드럽게 깨우쳐 주는구나.”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어린아이를 둔 어머니, 부디 아이를 데리고, 터전이나 교회에 참배해 주세요. 그리고 함께 어버이신님, 교조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날의 감사 인사를 올려 주세요. 어머니가 뿌린 신앙의 씨앗은 언젠가 틀림없이 아이들의 마음에 큰 꽃을 피워, 그 몸을 지켜줍니다.
장기 기증자 체험을 통해 배운 구제의 마음
수양과 근무 중에, 일주일 정도 휴가를 받아서, ‘휴식의 집’에 입원했습니다.
근무에 복귀한 날, 교직실에 온 수양과생들이 이쪽을 보고 수군거리고 있었습니다. “저 사람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매일, 조례 단상에서 『친필』을 읽는 사람이잖아.”, “아, 진짜네. 꽤 오래 쉬어서 잊고 있었네.” 단지 일주일 만나지 않았는데 잊히다니, 입원도 마음대로 할 수 없겠습니다.
그건 제쳐두고, 제가 입원한 것은 제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실 혈액의 신상을 받은 딸에게 ‘장기 기증자’로서 골수액을 제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골수 이식은 백혈구의 형태가 일치하는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확률은 형제자매가 25%이고, 부모와 자식 간이라면 몇 퍼센트 이하, 혈연관계가 아닌 사람은 수백 명에서 수만 명 중 한 명 정도로, 상당히 낮은 확률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검사 결과, 딸과 저의 백혈구의 형태가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 기쁨은 정말 큰 것이었습니다.
또한 당시의 저는 병이 있거나 다치지도 않았고, 평소에 복용하는 약도 없었으며, 혈압도 혈당치도 문제없는……, 말 그대로 건강한 몸 그 자체였습니다. 가령 백혈구의 형태가 일치하더라도, 장기 기증자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이식은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다양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었고, 기증자로서 적합하다고 판단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어버이신님께서는 왜 백혈구의 형태를 맞추고, 몸도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서, 저를 기증자로 만들어 주신 걸까요?
구제에 임할 때, 어버이신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내는 ‘진실’을 받아들여서, 수호해 주십니다. 진실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여 철저히 행동하는 것입니다.
혈액은 전신의 세포에 영양과 산소를 보내거나, 노폐물을 운반하고, 몸속을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말하자면 몸에 있어서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혈액의 근원인 골수의 이식을 통해서 “몸으로써 진실을 내는 구제를 하게 해주겠다. 이것을 통해서 ‘진실을 낸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라.”라고 생각하신 것은 아닐까 하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우리 용재를 다양한 신님의 일에 사용하십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구제의 마음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를 걸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길의 가르침은 진실의 가르침입니다. 교조님께서는 “모두 진실을 가져야 해. 말, 행동으로 나타나고, 태도에도 나타나는 거야.”하고 바라고 계십니다. 어떤 때에도 진실을 내고, 구제에 철저히 임한다. 이 정신을 배우고, 몸에 익혀, 어버이신님, 교조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용재를 목표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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