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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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20:34
1902년 7월 13일
어공 문제로 도쿄에 출장 중인 마쓰무라 기치타로의 어제 기별에 의하면, 내무성의 국장이 별사탕은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면서, 만약 그렇게 안 될 때는 제조방법에 있어 썩지 않도록 할 수는 없는 것이냐고 하기에, 이에 따른 마음가짐에 대해 여쭘
자아 자아, 묻는다 묻는다. 묻는 것은, 자아 자아, 모두 이제까지 이것도 저것도 알고 있겠지. 아무것도 모르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니다. 아무것도 안 된다, 아무것도 안 되는 가운데를 지나왔다. 그러나 이 길은 내기 시작한 길이기 때문에 어떻든 몇 해가 걸리더라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안되므로 이제까지 어떤 일도 이렇게 하면 일시 모면할 수 있을까 하고 여러 가지로 수단을 써서 걸어왔다 걸어왔다. 세상이 트집을 잡아도 세상에 이 길을, 신자까지 적중(敵中)으로, 앞서부터 전해 두었다 전해 두었다. 용이하게 날을 보낸 것은 아니다. 어떻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늘로부터 리가 있으므로 걸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하면 저 길 어떻게 될까.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고, 여기서 이렇게 말하고 있으면 걸을 수 있다. 이 길은 몇 해 걸리더라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어려운 가운데서 천연의 길 여기에 조금 저기에 조금, 길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당장에는 아무래도 되기 어렵다. 그것 늦었다고 한다. 되든 안 되든 걷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인 거야. 모두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앞서부터 리로써 깨우쳐 두었다. 조금 걷기 어렵다. 이렇게 하라고 해도 두렵다고 하면, 업고 걷지 않으면 안 된다. 업고 가면 업힌다. 업는 것과 업히는 것은 틀리는 거야. 업는 힘 갖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만 전하고 싶어. 많은 사람 모으지 않으면, 적는 것은 그때뿐이다. 일시적인 것. 이것 진실한 마음을 정한다면 세상에서 많은 사람 알게 된다. 알게 되면 리가 서는 것이 천연자연이라고 깨우쳤다. 또 나날이 수훈한줄기 하서(下書)가 있다. 이것을 가지고 오라, 저것을 가지고 오라고는 하지 않는다. 부모를 소중히, 가업이 첫째라고 깨우쳤다. 이 리를 분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아 자아, 간단한 글은 어디에 가더라도 통한다. 부모에게 효도, 또 가업이 첫째. 이것 어디에 가더라도 어려움은 없다. 자아 자아, 지금 사용하고 있다. 어공은 되도록 되도록 버티어 보라, 버티어 보라. 또 안 된다 안 된다 하는 데는 안 되는 리가 있다. 마음으로 걱정해서는 이 길이라 할 수 없는 거야. 얼마나 이 길을 들어 왔는가. 이것 신기하다 신기하다고 하는 것이 이 길이다. 인간은 모른다. 시작했던 길, 조금 밀고 나가면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 길의 시작은 먼저 1대라 한다. 아무튼 부자유하고 어려운 길을 걷지 않으면 안 된다. 부자유한 길 걷는 것은 천연의 길이라 한다. 신이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