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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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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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받아들이고 바꾸어보자
김종호(미남교회)
내 삶은 나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내 삶을 변화시키고 바꾸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공부했다. 어버이신님은 무리한 것은 리가 없다고 했다. 근행과 수훈으로 구제하려는 곧 마음성인의 길을 걸으면 은혜를 베푼다.
천리교 신앙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체험을 하였을 것이다. 구제받고 싶은 마음이 곧 구제하려는 마음으로 바꾸어 실천할 때 진실로 구제받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을. 둘러보면 구제받으려는 마음은 절실한데 구제하려는 마음은 그 만큼 절실하지 않기 때문에 구제받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도움받고 싶은 마음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생기는 반면 도우는 마음은 고통이 따른다. 노력해도 쉽게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 행한다. 걷기, 굶기, 냉수욕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실천해서 마음을 만들어본다. 남을 도와야 내가 도움 받는다는 진리를 그냥 마음과 행동으로 되는 것이 아닌데 이 진리의 진정한 의미와 깨달음을 통한 실천이 되어야 비로소 구제의 마음이 생긴다. 우리는 맨 처음, 신님의 말씀을 통해 인연자각을 배운다, 모든 결과는 진리를 통한 깨달음이 있어야 마음이 움직인다.
옛날 어떤 스승과 제자간의 이야기다.
어느 날 제자가 좌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스승이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 “네, 부처가 되려고 합니다.” 스승은 아무 말 없이 기왓장을 가지고 와서 갈기 시작했다. 이를 본 제자는 “무엇을 하시는 겁니까?” 스승이 “기왓장을 갈아서 거울을 만들려고 하느니라.” 한다.
이와 같이 깨달음이 없는 행동은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물어보거나 남이 하는 것을 보고 하는 것이면 깨달음이 없기 때문에 남을 도우는 즉, 구제하려는 기본적 마음의 기반이 될 수 없다. 남을 도우면 내 몸이 도움받는다는 말의 의미는 근본적으로 남을 도우려는 마음이 기초가 되어 있는 때 비로소 깨달음이 있고, 내 삶, 또한 구제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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