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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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1 20:34
남부회장으로서 첫걸음
윤 현 철(학생회 남부회장, 고성교회)
여름신앙수련회가 대망에 막이 올랐고 그것에 대한 준비에 열심히 공을 들인 효과가 ‘봄이 오면 꽃이 활짝 피어오르듯’이 나타났다.
한 달 여 간의 합숙기간, 그 준비기간 동안 가졌었던 소중한 시간들과 경험들, 합숙 멤버들과에 굳건해진 우정과 돈독해진 맴버십, 나에겐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행복한 마음가짐으로 합숙기간을 보내니 수련회 준비를 하는 것에 더욱 열중을 할 수 있었고, 그것이 낳은 아주 성공적인 09 여름 신앙 수련회를 나로서도 굉장히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남부회장으로서 수련회에 공을 들이는 것이 남 다르고 그런 공을 들이는 것이 조금은 심신을 피로하게 만들고 방어기제가 작동할 만한 것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꿋꿋하게 해나갔다.
어떠한 단체에 책임을 지고 그 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처음에는 나에게 굉장히 어색하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 됐다. 준비를 하는 내내 내가 직접 이끌게 된다니 조금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목을 받고 입을 열기조차 힘든 무대공포증, 그리고 소심한 성격 탓에 말을 제대로 꺼내지도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전체 사회자가 되어 앞장서서 말을 하다 보니 서먹함 어색함 나 자신에 대한 공포증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어려움을 이겨내었다. 마음은 차츰차츰 용솟음으로 피어났고, 언성은 더욱 높아졌다. 어느새 수련회 내내 아이들에게 주목받는 그런 대학부가 되어있었다. 이번 수련회는 이렇게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남은 수련회에 더욱 진보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음을 예상 해본다.
이 모든 것이 학생회장님과 여부회장님 그리고 우리 귀여운 총무님 까지 힘을 모아 함께 하니 성공적인 수련회가 만들어 질 수밖에 없지 않았던가. 수련회에 더욱 좋은 질을 추구 하는 학생회장님, 아이들에게 좀더 흥미를 불어넣기 위해 아이디어를 보충하는 여부회장님, 사회자로서 조금 더 성장한 남부회장,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바리바리 잘도 움직이는 총무님과 함께 한 수련회! 더할 나위가 있겠는가.
겨울수련회가 더욱 번창하길 기대하며, 이런 지금의 내 모습을 만들어준 수련회에 감사드린다. 남부회장 자리는 굉장히 매력이 있다. 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