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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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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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와 같은 겸허한 마음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그럼에도 건강하게 지내고 계십니까.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나는 내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떠한 일이라도 알면 알수록, 깊이 파고들면 들수록
그 뜻이 깊고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게 됩니다.
아는 척을 하는 사람은 사실은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정말 훌륭한 사람은 잘난 척을 하지 않습니다.
진짜 강인한 사람은 강인한 태도를 취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닦으면 닦을수록 겸허해집니다.
겸허함은 자신은 작게, 상대는 크게 보는 것이므로
사람을 존경하는 마음이 깊은 사람이 지닌 심성입니다.
사람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아는 체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일 줄 모릅니다.
상대가 말을 하고 있는 중에도 다음에 자신이 할 말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 하나(처음)부터 배우겠습니다.”고 하는
백지와 같은 마음으로 겸허하게 대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가장 강하고 씩씩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현명한 사람은 쉽게 바보가 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진짜 바보는 바보가 될 수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보가 되면 마음이 편해져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까지 잘 보이게 됩니다.
허세를 부리며 사는 것보다 바보가 되어 사는 법을 익히는 것이
이 세상을 즐겁고 재미있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돈이 있는 사람이 없는 척을 하고, 없는 사람이 있는 척을 합니다.
현명한 사람이 바보인 척을 하고, 바보인 사람이 현명한 척을 합니다.
바보가 된 사람이 마지막에 보답 받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받아 제공한 이-이선영/ 번역-정혜련)
* 터전에서 받은 어느 회장님의 메시지입니다. 주신 분의 허락없이 임의로 실었기 때문에 쓰신 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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