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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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16:19
“악한 것 제거”하기
김영진(진양교회장)
천리교에서는 "악한 것 제거하기"가 신앙자의 첫 과제인 듯하다.
아침저녁의 근행에서 제일 먼저 하게 되는 신악가 1절이 "악한 것을 제거하고 도와주소서 천리왕님이시여"이고 곧이어 3절에서 "악한 것을 제거하고 도움을 서두르니 온세상 마음맑혀 감로대"로 시작하니 그렇다.
기원 근행도 그렇게 시작하고 매월의 월차제 역시도 그렇게 시작한다. 신앙을 하는 동안은 계속하게 되어 있다.
‘무슨 악한 것이 많아서 그래야할까?’라고 생각 할 때도 있지만 조금만 자신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일 것 같다.
이생에서 살아 있는 동안 "악한 것 제거"를 좀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이야기를 얼마 전 어느 포교소 월차제에서 하였다.
한해 한해 삶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악한 것 제거”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틀림없으니 마음이 급하다.
어버이신님을 알게 되어 크나큰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이생이 다하기 전까지 한 걸음이라도 더 성인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의 악한 것을 조금이라도 더 제거하는 길 밖에는 다른 길이 없기도 하다.
근행을 서두르셨던 교조님의 절박한 심정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고 하면 지나칠까?
“근행이 생명”이라고 확신하신 고성교회 초대회장님의 마음도 그러하셨을 것이라 추측해 본다.
"악한 것 제거"가 마음에 정착되어지면 ‘악한 것 만들기’ 역시도 줄어들게 될 것이고, 그런 향기가 퍼져 나가게 되면 모든 세계 인류가 악한 것 없는 즐거운 삶의 세계가 조금이나마 빨라질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냥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정성을 다하여 조금이라도 악한 것을 제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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