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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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5 17:54
중학생 히노끼싱대 소감
너무 재밌는 히노끼싱대!
이진우(중2, 성천교회)
나는 이번 여름방학에 중학생(소년회) 히노끼싱대 한국단으로 참가하여 일본에 있는 천리교 교회본부, 터전에 다녀왔다.
터전에 가서 했던 활동들은 해외부 파티에서 공연할 춤 연습, 퍼레이드 연습, 오차 히노끼싱이 핵심인데, 모두 재미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오차 히노끼싱이다. 오차 히노끼싱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었고, 일본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더위에 지친 목마른 사람들에게 시원한 얼음물을 따라주는 히노끼싱도 꽤 할 만 했다.
일본에 가기 전에 제일 걱정되던 것이 힘들겠다는 것도 있었지만, 모르는 아이들이랑 너무 어색할 게 너무 걱정이 되었다. 어색한 게 정말 싫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도청에서 첫날밤을 지내면서부터 애들끼리 통하는 게 생기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애들이랑 친해지고 나니깐 하는 게 모두 재미있고 즐거웠다. 정말 마지막 날 헤어질 때는 일주일밖에 안 지냈는데도 너무 슬펐다. 그나마 요즘은 핸드폰으로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소년회 히노끼싱대에 참가하면서 히노끼싱도 재미있었지만 마지막 날에 놀러간 것도 재미있었다. 수영장에 갔을 때 선생님이 기대하지 말래서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좋아서 재미있게 잘 놀았다. 그리고 고기뷔페에서 먹었던 고기도 참 맛있었다. 그리고 쇼핑을 가서는 좀 신선했다고 해야 되나? 어쨌든 재미있었다.
정말 이번에 소년회 히노끼싱대로 터전에 귀참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하나 만들어서 좋았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도 소년회 히노끼싱대가 그대로 유지되어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본다.
소년회 히노끼싱대 한국단이여, 영원하라!!
* 교회 본부 주최로 열리는 해외 소년회(중학생) 히노끼싱대는 해마다 5월에 각 교구에서 접수를 받아서 7월 23일 경부터 일주일간 오차히노끼싱을 하는 중학생들의 여름 터전귀참 행사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매년 5월 중순경 각 소속교구로 연락해서 접수하면 된다. 대개 중학교 2, 3학년이 가게 되는 데 전도청에서 하루 합숙한 뒤에 터전으로 가서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중학생 히노끼싱대는 전국의 남, 녀 34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하였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