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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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0 17:57
2014 여름신앙수련회 소감문
2014 여름 신앙 수련회를 마치고...
조태웅(제37대 학생회 남부회장, 광일교회)
드디어 2014년 여름 신앙 수련회가 끝났다. 수련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알 수 없는 허전함과 그리움이 가득했다. 그건 바로 수련회였다. 수련회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7월 7일부터 회장단 및 대학부들과 같이 합숙을 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반가움 반, 어색함 반으로 합숙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나는 7월 13일에 있는 편입 필기시험이 있었다. 그래서 합숙을 시작으로 13일 전까지는 시험 준비를 하느라 수련회 준비를 잘 도와주지 못하였다. 회장단 및 대학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고 나는 더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13일 이후부터 수련회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준비를 하면서 큰 문제없이 재밌게 지낼 수 있었고 지내면서 느낀 점은 역시 천리교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따뜻함과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아침 일찍 일어나 정직한 마음으로 근행을 보는 것은 조금 힘들었다……. 그렇게 다 같이 근행을 보고 밥도 먹고 설거지 히노끼싱도 하고 프로그램 준비도 하고 한 번도 빠짐없이 야식을 먹으며 단체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덧 수련회가 시작되었다.
수련회 당일 아침에는 정말 오늘이 수련회 시작인지 실감이 나질 않았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막을 열었다. 수련회 2박 3일은 정말 정신없이 물 흐르듯이 지나갔고 수련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개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수련회가 끝나고 항상 느낀 점은 교회장님 및 어른 분들과 참가생 아이들과 우리 대학부들이 그립고 보고 싶고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정말 즐거운 삶이라 생각하며 어버이신님의 수호라고 생각한다.
다음 겨울 수련회는 더 열심히 준비하여 더 즐거운 겨울 수련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남부회장 조태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