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
2012.07.14 19:20
여는글
나를 보는 나와 남을 보는 나
김 기 범(남영교회 전 교회장)
나는 나를 관용으로 봐 주고
남은 엄하게 봐 주는 마음
나는 항상 잘한다고 여기고
남은 항상 못한다고 여기는 마음
내 잘못한 것은 묻어두고
남 잘못은 들추는 마음
나는 남 앞에 나서길 좋아하고
남이 앞에 나서면 싫어하는 마음
나는 남을 업신여기면서
남은 나를 존경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나는 남에게 베풀기를 싫어하면서
남에게서는 대접받기를 좋아하는 마음
나는 가진 것이 있다고 뽐내면서
남이 가진 것이 있으면 질투하는 마음
나는 똑똑하고 잘 났다고 여기면서
남은 못 났다고 바보로 여기는 마음
내 자랑은 늘어놓으면서
남이 하는 자랑은 듣기 싫어하는 마음
나는 부모에게 불효하면서
자식은 나에게 효도하기를 바라는 마음
나는 말이 많으면서
남이 하는 말은 듣기를 싫어하는 마음
나는 게을러 일 하지 않으면서
남이 노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
나는 늦잠 자면서
남은 일찍 일어나 주기를 바라는 마음
나는 남을 속이면서
남은 정직하기를 바라는 마음
어버이신님이 바라시는 것은
과연 어느 쪽일까요.
번호 | 제목 | 날짜 |
---|---|---|
39 | [175년11월]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강영순 | 2012.11.08 |
38 | [175년10월]신님이 보시기에도 즐거운 근행을 - 노명희 | 2012.10.09 |
37 | [175년09월]비우고 베푸는 삶 - 유상준 | 2012.09.04 |
36 | [175년08월]인사 - 박동수 | 2012.08.03 |
35 | [172년12월]진짜 보물은 정성 - 김기범 | 2012.07.14 |
34 | [172년11월]우리는 우리가 될 수 없을까 - 최진만 | 2012.07.14 |
33 | [172년10월]단노는 인연 자각에서부터 - 최인옥 | 2012.07.14 |
32 | [172년09월]행복(幸福)이란 - 김대경 | 2012.07.14 |
31 | [172년08호]말은 인생의 씨앗 - 강영순 | 2012.07.14 |
30 | [172년07월]신님이 바라시는 진정한 아버지 상(像) - 이우철 | 2012.07.14 |
29 | [172년06월]인간다운 인간으로 성인하는 것이 은혜보답의 길-신종 플루를 보면서 - 이호열 | 2012.07.14 |
28 | [172년05월]나만 나만 - 전인수 | 2012.07.14 |
27 | [172년04월]정성(精誠)의 힘 - 박종원 | 2012.07.14 |
26 | [172년03월]추억의 자리 - 김영진 | 2012.07.14 |
» | [172년02월]나를 보는 나와 남을 보는 나 - 김기범 | 2012.07.14 |
24 | [173년11월]저마다 아름다운 꽃 - 이영수 | 2012.07.11 |
23 | [173년10월]변하지 않는 것은 물 불 바람 - 김기범 | 2012.07.11 |
22 | [173년09월]마음의 문을 열고 - 유상준 | 2012.07.11 |
21 | [173년08월]같은 강에 발을 담근 사람들에게 - 강영순 | 2012.07.11 |
20 | [173년07월]이 길의 자녀들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 이호열 | 2012.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