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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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17:28
교조님이야기 9
감고르기
정혜련 역
터전으로부터 북서로 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이즈시치조 마을의 니시오 나라기쿠는
1876년 같은 마을의 마스이 이사부로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교조님의 문간채에서 부부의 맹세로 술잔을 나누어 마셨습니다.
두 사람을 중매해 주신 교조님은 두 사람의 손을 잡으시고, 「이것으로 확실히 진정되는 거야. 오사메야~」라고
나라기쿠의 이름을 ‘오사메’ 라고 바꿔주셨습니다. 그 후, 두 사람은 전도, 구제 그리고 집터의 일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가을, 감이 한창인 때의 일이었습니다.
교조님 앞에 간 오사메는, 쟁반 위에 있는 감을 고르면서
이리저리, 여러 가지 살피시는 교조님의 모습을 보고 「교조님께서도 역시 좋은 감을 고르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잠시 후 교조님은 제일 안 좋다고 생각되는 감을 잡으시고,
나머지 감이 담긴 쟁반을 오사메 쪽으로 미시면서, 「자아. 너도 하나 먹으렴.」하고 권하셨습니다.
오사메는 「아. 과연 다르시구나. 교조님께서도 고르시기는 하지만
교조님께서 고르시는 법은 우리 인간들과 달리 제일 못한 것을 고르시는구나. 이것이 교조님의 어버이마음이구나.
좋은 것을 남겨 두었다가 자녀에게 먹이려고 하는 이것이 정말 교조님의 어버이마음이구나.」하고 감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사메는 이 교조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본받아야겠다고 마음을 작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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