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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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11:13
모두 좋은 날
전인수
교조님께서는 다카이 나오키치에게
“불만스러운 날은 없다. 모두 좋은 날이다. 세상에서는 혼담이나 상량 등을 할 때 택일을 하지만, 모두의 마음이 용솟음치는 날이 제일 좋은 날이야.”
라고 가르치셨다.
1일 시작한다
2일 풍족하다
3일 몸에 덕이 붙는다
... 중략 ...
30일 충분히 풍족, 풍족, 풍족하다
30일은 한 달, 12개월은 1년, 1년 중 하루도 나쁜 날은 없다.
(고본 천리교교조전일화편 173 모두 좋은 날이야)
어버이신님께서는 우리들에게 1년 365일을 좋은 날로 수호해 주셨기에 하루도 나쁜 날은 없다고 한다. 단지 비록 어버이신님께 좋은 날을 수호 받았지만, 그 하루를 쓰는 우리들의 마음에 따라 좋은 날을 수호 받고서도 기분 나쁜 날로 지내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남과 다투어서 기분 나쁘고, 상사에게서 잔소리를 들어서 기분 나쁘고, 기분 나쁜 전화를 받아서 기분 나쁘고, 물건을 잃어버려서 기분 나쁘고... 아무튼 그 이유도 다양하지만, 그러한 일들이 일어난 날들은 기분 나쁜 날로 하루를 인식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들이 하루하루를 생활하면서 하루 24시간, 분으로 보면 1,440분의 시간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기분 나쁜 일들이 차지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기껏해야 5분 이내가 아닐까 싶다. 하루 1,440분에서 이 5분이 안 되는... 이런 일들이 몇 개 겹쳤다고 치고 많이 잡아도 30분 정도밖에 안 되는 일들 때문에 우리는 자꾸 그것을 떠올리고, 짜증을 내며 나머지 1,410분을 기분 나쁜 것으로 인식하며 넘어가는 것이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하루를 즐겁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조용히 눈을 감고 “오늘은 즐거운 날이 될 것이다.”를 3번 되새기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실제로 이것을 따라 해보았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그냥 대범하게 넘길 수 있게 되고, 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다.
아마도 아침에 오늘은 ‘즐거운 날’이라고 마음에 인식을 시켰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루를 즐거운 날로 인식하기 위해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즐거운 날을 만들기 위해 빨리 잊어버리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마찬가지로 교조님께서도 어버이신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좋은 날’만 주셨다고 하니 아침에 “오늘은 좋은 날이 될 것이다.”라고 주문을 외우고 좋은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 하루하루를 좋은 날로 수호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또 교조님께서는 1일은 시작하는 날, 2일은 풍족한 날 하며 한 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셨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오늘은 용솟음치는 날, 내일은 남을 구제하는 날 등으로 하루하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 매일 매일을 보다 알차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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