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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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17:38
멋대로 뻗는 것이 자유냐
일제강점기 억압된 민족역사
얼마나 자유를 갈망했으랴!
하지만 흔한 자유 가치가 지금 제멋대로 뻗어 보기 흉하다
팽배한 이기적 통념으로 세상은 온통 구심점을 잃고 사분오열된듯하다
가위질을 당한 정원수는 고통이 따른 만큼
미적으로 참 아름답다
사람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 제멋대로 뻗은 자유라는 가지를
질서라는 가위로 좀 다듬어야 한다
인간이 하등동물과 다른 점은 예를 알고 그 가치를 지키기 때문이다
인내와 배려와 사랑은 예로부터 나오고
예법(禮法)을 배우고 실행하면 혼(魂)의 덕(德)도 쌓인다
약육강식의 눈앞의 이익이 덕 그릇 만큼 담길 수 있겠지만
먼 후일 덕을 까먹고 사는지도 모른다
삶에 있어 혼의 덕만큼 무서운 무기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인간 세상은 하등동물처럼 살고 있다
어른들부터 예를 알고 배려하면 손해가 아니라
자손만대 이익이 된다는 진리를 깨우칠 수는 없을까
제도적 문화교육으로 아이들도 잘 다듬어 키우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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