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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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08:41
눈물 핑 돈다
최진만
들어보면 소름 돋쳤다
우물 같은 눈 샘엔 안개가 서린다.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에스비에스 케이팝스타 오디션”
양현석 ‘와이 지’ 정성환군과
유희열 ‘안테나 뮤직’
신인 이진아양 자작곡은
봄 볕 아지랑이보다 감미로웠다.
그녀의 핑크빛 앵두볼에서
이슬 뚝뚝 떨어지는 밤,
촉촉이 노래 가락마다 물이 오르고
북받친 가슴, 오르가즘으로 꽃이 되었다.
한 편의 시를 읽고,
한 편의 시낭송을 하여도
우리 언제 눈물 핑 돈 적 있는가!
봄 싹처럼 어깨를 펴고
코끝 상큼하고 가슴 먹먹한
한 편의 시를 짓고,
실개천 따라 풀린 강물처럼
머 언 바다로 가고 싶다. 그리고
몇 개월 찡한 행복이었다고
별에게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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