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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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08:42
벚꽃봉우리
문명순(신흥포교소장)
봄꽃피고 새 우는
3월 벚꽃봉우리
바람 속에 마음을 내어보건만
사뿐사뿐 싸늘한 바람 속에
피어볼까 머뭇거리는 듯
여쭈어볼까 하건만
난 어떻게 널 따뜻이 하려나
빛을 줄 수만 있다면
내 마음 널 주어
방긋 피게 하련만
그 마음 나의 뜻일 뿐
벚꽃 너의 마음 따뜻이 활짝 피게
못 할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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