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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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11:32
시에 마음을 싣고
연지 공원
최진만(부평포교소장)
만약 춘 사월
시 한 줄짓고 싶다면
연지 공원으로 가라
만약, 사색의 연못과 벚꽃이 그리울 땐
연지공원으로 가라
덩걸꽃지나 푸르디푸른 깔깔한 웃음들이
꽃물처럼 뚝 뚝 떨어지는
연지공원으로 가라
꽃비늘 휘날면 차마 꽃이 되고 싶다.
고래처럼 힘차게 숨을 내뿜는 분수대
잠자던 카메라 눈뜨고
겨우내 찌들린 할머니 얼굴에도
봄꽃이 펴면 사람이
꽃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 졌다.
사람이 꽃이라면
너와 내가 꽃같이 웃는다면
(주)연지공원: 경남 김해 내동에 위치하며 넓은 수변고원으로 조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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