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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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17:36
천리아지매 6
바보 결혼
천리아지매(회원포교소장)
콩깍지가 씨잇다카는 말 알제ㅡ
계산따지고 하는 요즘 여자 가터모 어림도 업는 일 아이가~
수물네살꺼넝 무건(된) 가시나가~!
육남매 맏이인 남자
직장도 업고
맘만 착한 그것도 인물은 훤해가꼬~ㅎ
그런데 그 나이에 남자만 있으모 되는 줄 알고 결혼한 여자....
바로 내아이가ㅡㅡㅎㅎㅎ
시집이라꼬 가보잉께네.
식솔이 내 말고 아홉이~~(시외할무이꺼정)
지금꺼정도 아직 그런 움막집 못 봤다 아이가.....!아이쿠!!
그 가난 속에도 그 사람만 보마 좋았다 아이가~~바보제!!!
꽁보리밥 한끼 수제비 두끼로 연명하는데
아무도 불평불만이 업는 게 더 신기할 정도였다 아이가~바보는
근데
신앙한 내가 제일 처음 깨닫게 된 게
어버이신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부부 으뜸)말이다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라만 봐도 좋은 맘으로 지내왔어께네
어버이신님이 억수로 이뿌했겠다 시뿌다 아이가~!
11장2절에
<<부부가 합심하여 히노끼싱>>
<<이것이 첫째가는 근원이 된다>>하셨으니 말이다...맞제
올해 결혼 사십주년..ㅎㅎ
옛날 가터모 야시가튼 시누이 시집살이가 맵다카더마는
외동딸인 내게 혈육보다 더 챙겨주고 건강 걱정꺼정 해주는
시누이 셋 시동생꺼정~~~이보다 더한 감사가 있겠나 싶다ㅡ 맞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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