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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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17:40
태초의 원음
허상탁(천마포교소장)
오늘도 두드리는 박자목 소리
새벽을 연다
따악 따악 두드리는 하늘의 소리
태초를 연다
거리에서 두드리는 무삼 방망이
마음을 연다
세계를 깨배려 두드리는 소리
혼이 열린다
담을 헐어라 안채를 헐어라
9억 9만 9999년 동안
그 속에 갊아있는 태초의 비밀
그러리라 진흙바다에서
오늘에 이른 으뜸인 理
벌써 이제는 시순이어라
오야사마를 연행한 그 순사가
보물을 캐 간다
고깡선생이 두드린 청아한 그 소리가
길을 넓힌다
모본을 흉내내는 그 진실들이
혼을 깨밴다
月日 방송국의 특파원으로
올림픽 엑스포에서 두드린 소리
온 세계 영혼에 메아리되어
창조주도 형제들도 용솟음친다
내일도 두드릴 박자목 소리
매래를 연다
아들도 손자도 두드릴 소리
말대를 연다
태초의 원음이
고고성을 울리며
기지개를 캐며 태어나는데
안개가 자욱한 진흙바다에
쏴아 폭우가 쏟아진다
천둥번개가 천지를 뒤흔든다
진흙바다가 굼실굼실
해일이 인다
달님해님이
신랑각시한다
* 입교 157(1994)년 7월 26일 발간한 [태초의 원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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