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통권 366호 입교189년(2026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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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4 13:01
48대 학생회, 수련회를 끝내다.
2025년 2월부터 2026년 1월 말까지 48대 학생회의 일원으로써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깨달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때까지 수련회를 참가생으로만 오다가 준비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힘들었던 부분도 많았고, 어려웠던 부분도 많았지만, 옆에 같이 학생회를 했던 학생회장 대성이 형과 친구인 승훈이 그리고 용재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수련회를 마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 수련회 합숙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3주간의 합숙은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수련회보다는 시간상으로는 1주일이 당겨진 상황이었으나, 학생회 모두가 한번 경험해 보았던 수련회였기에 부족한 1주일을 빠르게 대처해 준비를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해 본 수련회였습니다. 최근의 수련회에서는 학교마다 방학 날짜가 달라 이른 시간에 오지 못해 접수가 오후 4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녁에 바로 게임을 들어가게 되면 학생들이 친해지지 못하거나 바로바로 게임에 들어가서 서먹서먹한 관계로 있다가 마지막 날쯤에 친해져서 돌아가게 되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러한 사항을 반영해서 첫날 저녁 프로그램으로 친해지는 시간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조금 더 친해진 상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그림 맞추기와 같은 간단한 게임으로 학생들은 서로의 반응을 보며 친해질 수 있었고, 피곤할 수도 있는 저녁 시간까지 모두가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학생들과 같이 장유에 있는 롯데 워터파크에 가게 되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겨울에는 썰매장을 운영해 주어서 시도해 본 장소였지만 학생들에게도 반응이 좋고, 몇몇 용재 선생님들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살리며 썰매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프로그램으로는 저번 수련회에서 저희의 어린 시절 추억을 살려 야시장을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어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였고 그 결과 더 많고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하였고, 고민을 한 결과 나오게 된 프로그램이 이번 둘째 날 저녁 프로그램이었던 배틀필드였습니다.
배틀필드는 땅따먹기를 기반으로 5가지 영역에 준비된 미니 게임들을 성공하면 주는 티켓으로 땅으로 바꾸거나 확률 게임을 통해서 더 많은 티켓으로 변경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배틀필드를 준비하면서는 학생회장인 대성이 형이 코딩으로 학생들에게 게임에 재미와 협동을 유발하기 위해 땅따먹기 판을 만들어주었고, 프로젝터로 큰 화면으로 땅따먹기 판을 켜두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점수를 보면서 학생들의 사기를 더욱 끌어 올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초등부 학생들과 중고등부 학생들이 점수를 얻기 위해 게임에 열심히 참여해 줘서 너무 좋았고 이런 학생들 덕분에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의 프로그램은 저희도 참가생 시절부터 항상 경험했지만,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교리 수업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인형극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오야사토세미나에서 인형극을 경험해 본 기억이 있었고, 당시에 같이 세미나를 같던 동기들과 준비하면서 분위기가 좋았고, 모두가 열심히 참가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에게도 비슷한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단순히 대사만 읽거나 보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서 인형을 제작하고, 역할을 나누고, 서로 상의를 하며 학생들이 추가할 부분은 추가하는 정말 모든 부분을 학생들이 결정하는 인형극이었습니다. 이로 학생들이 더 열정적으로 참가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결과를 유치부·초등부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교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준비하는 학생들에게서도, 인형극을 보는 어린 학생들도 그리고 용재 선생님들에게도 너무나도 좋은 반응이 나와서 깔끔하게 마무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1년의 학생회 생활과 겨울 수련회 마무리하면서 티가 나진 않아도 성장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참가생으로 하던 수련회와 진행자로서의 수련회 모두 설렘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사이에는 미묘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친구들이 올까, 이번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재미있을까, 이번에는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 하는 기대감과 설렘은 참가자로서도 진행자로서도 가지게 되는 생각이지만 뭔가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가 좋아서 뿌듯함도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저는 입대를 앞두고 있어 잠시 떠나지만, 휴가 때나 전역 후에도 학생회 활동은 계속하고 싶을 만큼 애정이 깊습니다. 준비하는 스태프가 많을수록 수련회는 더욱 완벽하고 즐거워집니다. 앞으로도 학생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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