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64호
입교188년(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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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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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월차제 신전강화

 

몸으로 깨우친 전도의 의미

 

 

김규수(성원교회장)

 

(4) 감사합니다. 지명을 받았기에 부덕한 제가 잠깐 이 길을 걸어오면서 몸으로 느꼈던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잘못이 있더라도 여러분께서 잘 정리를 해주셔서 받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 길을 가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제 몸이 안 좋았던 것입니다. 그 부분이 항상 마음에 걸리고 저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3살 때 죽었다고 옛날에는 온돌로 방을 썼기 때문에 웃목에 차가운데 3일 동안 놔뒀는데 그때 깨어나 가지고 이렇게 지금까지 살아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걸어오면서 제가 가장 부럽고 바랐던 것은 건강이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이렇게 건강한 몸으로 여러분에게 비칠지 모르나 그때 당시에는 참으로 저에게는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런 것을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이 길에 29살에 입신해서 걸어오고 있습니다. 저는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우울증과 사정이 겹쳐서 이 길에 들어왔습니다.

이 길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 초대 회장님 돌아가신 지가 한 달 정도 되었고 그때 2대 회장님 취임을 했습니다. 당시 제가 부산에 있었는데, 천리교 아는 분이 저를 인도했습니다. 그래서 천리교가 어떤 곳인가를 한번 알아보고 싶어서 고성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성소장님께서 사감 선생님을 맡고 계실 때였습니다. 교리 말씀을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가고 이해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제가 어리둥절하고 앉아 있으니까 연필을 가지고 한문을 쓰는데 첫 마디가 선천리 후인정이요. 육신은 대물차물의 이치요. 인연 자각이 인연 납소의 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유명한 학자 밑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한문을 보니까 납득이 가는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글은 아무리 공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좋은 말씀 들었는데도 처음 듣는 말이었습니다. 천리교에서 말하는 생명은 수화풍이 근본이오, 육신이 대물차물의 이치라 인연 자각이 인연 납소의 길이라는 것을 이건 이 세상에 없는 것인데 참 희한했습니다.

그때 2대 회장님께서는 순교 가시고 늦게 오셔서 하룻밤 잠을 자게 됐습니다. 제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그런 시기였는데, 내가 평생 살아도 그렇게 시원한 잠은 처음 자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가 신기한 곳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직접 들은 건 아닙니다만, 그 지인이 전하기를, 2대 회장님께서 신앙을 하면은 잘할 수가 있는데, 3년을 잘 넘기겠느냐 3년만 지나면은 참 신앙을 이어갈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음이 높았던 제가, 그걸 어떻게 잘 아시겠뇨 싶은데, 그렇게 이 길에 들어온 후 3년까지는 내 마음대로 몸이 안 좋으면 그럼 또 가고 싶고 집에 가면 또 오고 싶고 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딱 되니까, 신님은 눈에 안 보이고 회장님, 어른들 보기가 참 죄송하고 미안하다 싶어서 이제는 좀 제대로 해야 하겠구나.’ 하고 마음을 먹고 나니까 회장님께서 사감을 하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리를 받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신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고 당시에 역사를 시작한 것이 10년까지 역사를 했습니다. 10년까지 역사를 하고 포교를 나가보니까 포교는 이 세상에 없는 최고의 길이구나. 천리교가 이렇게 좋은 길인 줄 포교로 나가 보니까 알게 됐습니다. 이 세상은 별천지입니다.

 

내가 교리만 듣고 신앙하는 것과 실제 나가서 고생하고 해보니까 이건 완전히 별세계입니다. 천리교 포교의 길이라는 것은 별세계였구나. 그렇게 신앙을 즐겁게 해 나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인연과 사정이 겹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신상과 사정이 겹친 것이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되돌아보면 인연을 많이 끊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울증이라고 하는 것은 참 쉽게 생각했는데 제가 편하게 수호를 받았기 때문에 쉽다고 생각했는데 우울증이라고 하는 병은 불치의 병입이다. 불치의 병이 우울증입니다. 그 증상은 각자 각자의 인연에 따라서 전부 다 다릅니다.

아픈 인연, 느낌, 사정이 다 다릅니다. 어떤 환자는 수훈을 전해보면, 망치로 뒤통수를 치는 거다. 어떤 사람들은 정수리가 뻥 뚫린 것처럼 느낀다고 합니다. 저는 오른쪽 머리에 못을 하나 박아놨다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것이 세월이 흘러가서 이제는 그런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제게 그런 우울증이 왜 오게 됐느냐 그 원인을 신앙을 하면서 깨우친 것은 이렇습니다.

우리 증조할아버지가 결혼을 했는데 증조할머니가 못 나가지고 그날 저녁에 돌아나와 버렸습니다. 신방을 안 꾸리고 돌아나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처녀로 수절하다 돌아가실 때는 우리 선산에 와서 묻혔습니다. 그 인연으로서 증조할아버지는 과거시험에 9번 낙방하고, 마지막 갈 때는 나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인연을 내가 받았구나. 이 나병이라고 하는 것은 제일 무서운 병입이다. 우리가 보통은 천병이라고 말하잖아요. 하늘에서 내는 형벌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신앙해 가는 과정에서 어떤 신상으로 나오냐 하면, 몸 전체에, 눈에서부터 시작해서 다음에 축농증에서 비염에서 그다음에 내려가서 폐에서 간으로 그다음에 콩팥으로 그리고 위장으로 온몸이 다 망가졌습니다. 그래도 어버이신님이 하나하나 실천함으로 해서 씻어준 겁니다.

어떤 때는 영상 3도인데 걸어가면은 손가락이 마비가 돼서 다른 손가락은 아무 이상이 없는데 엄지손가락만 딱 이상해요. 새벽에 나가기 때문에 온도에 맞춰서 옷을 준비합니다. 영하 5, 6, 7, 10도까지 가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왜 손이 마비되는가 싶어서 온도를 보니까 영상 3도입니다. 영상 3도에서 이렇게 됐는데 불편한 게, 우리가 손가락이 다 있어서 편할 것 같아도 아무리 4개가 있어도 하나의 엄지손가락 때문에 엄청나게 불편합니다. 잠바도 벗기도 힘들고 모든 것이 번거롭습니다. 그것을 끊는 데가 2년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축농증, 비염 이런 게 다 끊어 내려가는 게, 처음에는 머리에서 멍하고 띵하고 이렇게 했지만, 그게 차차 줄어들어서 이제는 코안에 가장 깊은 곳에서 거기 아픈 데를 보여주면 ! 이만큼 내가 수호를 받았구나! 이만큼 줄어들었구나하고 깨우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한 병은 대상포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 겁니다. 그게 참 흔한 병이지만은 그것도 인연에 따라서 다 다릅니다. 대상포진도 인연에 따라서 아픈 부위가 다 다릅니다.

저는 이 대상포진이 한 20년 지나니까 나오는데 20년 전에 나오는데 딱 몸이 전체를 바늘로 찌르는 느낌입니다. 바늘로 갖다 찔러버리면 그 순간에는 꼼짝 못 하고 ! 어버이신님!”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거짓말처럼 없어져 버립니다.

계속 실천해 가는 가운데 한 2년 전에는 오금이 많이 이상해서 한번 만져보니까 토마토만 한 몽우리가 딱 받쳐 나왔습니다. 내가 무릎을 여태껏 못 꿇은 것은 무릎이 아파서 못 꿇은 게 아니라 오금에 그 몽우리 때문에 못 꿇었습니다. 그리고 이 손등에도 몽우리가 내려옵니다.

그러니까 대상포진이 전부 다 몸으로 빠져 내려오는 겁니다. 이것이 빠져나가지고 나중에는 다리로 발로 그래 가지고 발뒤꿈치로 빠져나와 버립니다. 그렇게 빠져나갈 때는 불덩어리가 빠져나오는 것처럼 아프더라고요. 그것이 이제 세월이 흘러가고 실천하는 가운데 인연이 끊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저에게 인연을 끊는 길은 걸으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안 걸어도 다 수호 받습니다. 그러나 저는 인연에 따라서 걸을 사람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의 정상은 하나지만 올라가는 길은 여러 갈래라 하듯이 각자 인연에 따라서 죽고 살기로 걸어야 할 사람은 죽고 살기로 걸어야 합니다.

 

덕에 맞춰서 인연에 맞춰서 수월하게 가는 사람은 수월하게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같이 인연이 무거운 사람은 죽고 살기로 걷지 않으면, 박자 치면서 걸으면서 전도를 안 하면 몸이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지금은 40년 지나고 보니까 이 길 이상은 없다고 느낍니다. 신님 말씀에도

산언덕 가시밭 낭떠러지 비탈길도

칼날 같은 험한 길도 헤쳐 나가면 1-47

아직도 보이는 불속 깊은 물속을

그것을 지나가면 좁은 길이 보이느니 1-48

좁은 길을 차츰차츰 넘어가면 큰길이야

이것이 확실한 본길이니라 1-49

그 친필 말씀 거기서 끝까지 다섯 수인가 네 수인가 있는 그게 우리 천리교가 살아가는 가장 핵심 부분입니다. 그걸 걷지 않으면 인연을 끊을 수가 없고 이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한 분들이 초대 분들입니다. 초대분들은 그렇게 그 길을 지나왔습니다. 그 길을 지나지 않으면 그러한 이 길을 맛볼 수가 없습니다. 즐거움을 맛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힘들고 괴로운 그것이 신님이 가장 좋아하는 길입니다.

그러니까 최고의 길은 최고로 힘 드는 길입니다. 어떠한 고난에서도 지나가야 그 맛을 느낄 수 있고 탄탄한 대로의 길로 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서 이 천리교만큼의 큰길은 없습니다. 이 사회에서 아무리 크고 아무리 높은 게 있어도 작은 점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 천리교의 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아무리 재벌이 어떻고 뭐가 어떻고 해도 암이 구제받고 암이 수호받는 것은 이 길입니다. 어디 가서 수호받겠습니까? 의사가 손 뗀 것을 구제하는데 어디 가서 그 길이 있느냐고 하면, 청와대에도 없고 이 세계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인연을 끊는 것도 이 지구상에서 여기밖에 없습니다. 천리교밖에 없습니다. 다른 데 없습니다. 인연을 못 끊습니다. 모든 동식물이나 식물들, 태곳적부터 그대로 내려가는 겁니다. 그러나 천리교 신앙을 통해서는 혼이 바꿔집니다. DNA가 바꿔지는 게 이 길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길이 이 길입니다.

예사로 보면 천리교가 별거 같지 않아도 이 엄청난 길입니다. 이 길을 그렇게 걸어가지 않으면 그렇게 좋은 길을 우리가 모르게 되는 겁니다. 그 부족한 제가 참 표현이 약하고 적절하지 못한 부분도 많아서 참 죄송합니다마는 정말 이만큼은 어느 누구도 걸어갈 수 없고 따라올 수 없습니다. 다른 종교는 아무리 종교가 커도 작은 집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길을 걸어가면은 어떠한 사정,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가장 지금 많이 조심하는 해야 하는 것 중에 암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암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험도 암보험이 가장 많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도 이 길에서 실천 방법은 다르지만 자기 능력과 자기 적성에 맞는 실천을 통해서 수호받을 수 있는 길이 이 길입니다.

저는 박자를 치면서 걸어서 이 길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박자가 치기가 힘들다. 다리가 아파서 걷기가 힘들다. 그것은 자기 인연에 비해서, 노력에 비해서 적게 걷는 것입니다. 진짜 많이 걷고 진짜 많이 박자를 많이 치면 몸이 풀립니다. 나이가 많아도, 내가 걸어오는 현재의 나이에서는 이것은 나이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리 박자를 몇 시간을 쳐도, 5시간 치든, 6시간 치든, 7시간 치든 더 몸이 가볍게 됩니다. 팔이 아픈 게 아니고 팔이 더 가벼워집니다. 팔만 그런 게 아니고 몸 전체가 가벼워집니다.

걷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릎이 아프다, 다리가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 아픈 건 적게 걸어서 그렇습니다. 인연에 비해서 적게 걸어서 그렇습니다. 많이 걸으면 안 아픕니다.

내가 자랑하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니고 지금 내가 걷는 거는 40대에 걸어도 지금처럼 못 걷습니다. 다리가 아프다. 아픈 거는 적게 걸어서 그런 것이다. 참으로 많이 걸으면 안 아프고 그러면 몸이 나중에는 어떻게 되느냐. 7시간, 8시간, 9시간, 10시간 걸으면 몸이 풀립니다. 여러분 몸이 풀린다고 하면 이해가 됩니까?

나이가 70이 넘고 80이 다 돼가는데 이 몸이 정말 대물차물입니다. 신상이 있는 사람들은 약으로 다스립니다. 약 딱 떼고 전도하든지 걷든지 노방전도 하든지 박자목을 치면 수호가 납니다. 그럼 혈압이 높다. 심장병이 있다. 박자를 치고 전도하는 그 순간에 딱 혈압은 내려갑니다. 그럼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몸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병원을 모릅니다. 내 혈압이 있는지도 저는 지금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왜 안 가느냐. 믿는 것은 몸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머리에 오른쪽에 이상이 있구나! 왼쪽에 이상이 있구나! 그것이 느껴지고 얼마나 많이 남았나? 알기 때문에 병원을 안 갑니다. 약을 먹어서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약 먹으면 나중에 어떻게 되느냐. 결국은 합병증으로 이어집니다. 약 먹어서 좋아진 게 아니고, 신앙을 한 사람은 초대 덕으로 부모의 덕으로 그래서 좋아집니다. 노력만 할 수 있다면, 약은 될 수 있는 대로 안 먹는 게 낫습니다.

 

인연을 끊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길입니다. 죽기보다 어려운 길입니다. 그 인연을 끊는 것은 박자 치면서 걸으면서 전도해보면 압니다. 다른 거 없습니다. 전도를 딱 해보면 압니다. 남이 뭐라 해도 신이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 하면 무시당하고 반대하는 걸 신이 제일 좋아한다. 용재는 어디서 구제의 전화가 걸려 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칼을 갈아놓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항상 실천을 해야 합니다. 어디에서 어떤 전화가 와서 구제를 요청하는가? 새벽에 전화가 한 통 왔는데, “성원회장, 아이고! 우리 아들이 간 수술을 해가지고 지금 배가 북창같이 불러가 있는데, 이거 퇴원하라고 하는데 어쩌면 우리 아들을 살리겠소?” 그래서 제가 저도 당해봤지만, 내가 당할 때는 어떻게 해야 구제받을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저도 자식을 셋이나 보냈습니다. 회장님도 얼마나 마음이 괴롭겠습니까?” 이어서 그러나 회장님은 초대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하고 덕도 많이 쌓고 많이 했을 겁니다. 빚도 있을 것이고. 회장님 아무 말씀 마시고 회장님 딱 시장 바닥에 나가서 아이고! 저 천리교 또라이들이 또 왔네 그 비웃음을 받드이소. 그 무시를 당하면 살아납니다.” 그래서 딸하고 시장에 가서 미친 듯이 전도를 했습니다. 사람이, 자식이 죽어가는데 어찌 그냥 하겠습니까? 참 최대한으로 했던 겁니다.

그렇게 돌아와서 수훈을 전하면 복수가 빠지고 빠지고 해가지고 일주일 만에 수호를 받았다고 하면서 전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옷 깨끗하게 입고 점잖게 다 해가지고 하면은 사회 사람들이, 보는 사람들이, 시장 사람들이 저 미친 또라이들이 왔나 하겠습니까? 이것저것 안 가리고 눈에 보이는 것은 신경 안 쓰고 어떻게 하면 살려낼까? 그걸 하는 그 간절함을 세상 사람들이 비웃는 것을 신님이 좋아하는 겁니다. “그래 네가 나를 그렇게 믿는데 내가 도와줄게.” 해서 도움받는 겁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을 잘하면 좋지만 자기 능력에 따라서 최대한으로 하면 그것을 신이 받아주십니다. 그걸 받아주십니다. 최대한 노력하는 것을 신이 받아주십니다. 그러니까 이 길은 인연을 못 끊으면 결국은 그대로 흘러 내려갑니다. 인연을 못 끊으면 그대로 흘러 내려갑니다.

 

우리 증조할아버지는 첫날 밤에 돌아 나왔습니다. 아버지는 3일 만에 돌려보냈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돌려보냈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딱 일주일 되니까. 이혼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지금 유치원 자리에 신전이 있었는데, 제물 할머니하고 같이 퇴찬을 하는데 안 오실 때는 혼자 하고 그랬습니다. 확실히 이혼하려면 신님한테 알려야지 하면서 상단 청소하려고 참배하고 신님한테 올라가서 가까이 가서 이혼을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교조전에 가서 올라가기 전에 참배하고 교조님 이혼을 하겠습니다. 참배하고 청소하고 내려와서 조령전에 들어가는데 딱 참배하려고 하니까, 그때는 수박등이 큰 게 3개가 신전에 있었거든요. 3개가 있는데, 하나가 딱 떨어져 깨져버렸습니다. 놀래가지고 어버이신님께 얼른 되돌아가서, 절대 이혼 안 하겠습니다. 내가 죽을 때까지 절대 이혼을 안 하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하고 빌었습니다.

나중에 청소를 마치고 나사못이 빠졌는가 싶어서 올라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못은 그대로 박혀 있는 거예요.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버이신님한테 한 번 혼이 나고 그 뒤로 잘 지나왔습니다.

이제 두 달이 지나면 집사람이 간지도 이제 1년이 다 됩니다. 되돌아보니까 이 지상에서 최고의 보물은 부인입니다. 아무리 남자가 잘하려고 뭘 해도 부인 없으면 그 인생은 끝입니다. 아무 존재도 아닌 게 됩니다. 남자는 부인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참 부인의 고마움을 내가 몰랐기 때문에 어버이신님이 데려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고 이것이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노. 살아 있을 때는 전혀 생각이 안 나요 전혀. 가고 나니까 내가 잘못한 것만 남는데, 이것이 내가 갈 때까지는 참으로 참회하고 노력하고 그 인연을 끊고 가야 하겠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 길은 최고의 즐겁게 사는 길입니다. 최고의 길입니다. 아무 눈에 보이는 거 생각하지 말고 인연 끊는 데 주력하고 각자 각자 능력에 따라 노력을 해서 즐겁게 사는 길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두서없는 말로써 여러분이 정리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나 이것으로 지명에 대한 책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