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통권 369호 입교189년(2026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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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8 17:27
교조탄생의 달 월차제 신전강화
교조님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교회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교조님 탄생의 달 월차제 근행을 즐겁고 용솟음치게 함께 올리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근행 보다가 오른쪽 창밖을 보니 경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바다도 보이고 남산과 망림산도 보입니다.
예전에 어느 분이 교회에 방문하셔서 참배하시고 난 후에 교회 뒤 경치를 보시더니 ‘차경’이라고 하더라고요. 풍수에 있어서 경치를 빌려왔다고 해서 차경(借景)이라고 한답니다. 다른 것 꾸밀 필요 없이 경치를 빌려왔기 때문에 최고의 인테리어인 셈이 되는 겁니다.
정말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근행을 올리게 되어 새삼스럽게 감사한 기분입니다.
오늘은 천리교의 교조님에 대해서 또 그 ‘교조님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잠시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잘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박)
우리는 교조님을 그냥 단순한 종교의 지도자가 아니라 어버이신님의 뜻을 그대로 전해주신 분이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실제 삶으로 본보기를 보여주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조님께서는 1798년 4월 18일에 탄생하셔서 평범한 가정의 며느리로 살아가셨습니다. 그러나 41세가 되었을 때 신님의 뜻을 받들어 사람을 구제하는 길로 나아가시게 됩니다. 그 이후 약 50년 동안 교조님께서 걸어오신 길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가난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오해가 있었고, 심지어 박해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교조님께서는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단 한 번도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원망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이 모든 것이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일이다. 이게 신님의 뜻이다. 이렇게 받아들이면서 끝까지 걸어가셨습니다.
교조님께서는 인간이 태어난 목적은 서로 돕고 기뻐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고 있는 현실은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죠. 조금만 일이 바라는 대로 안 풀리면 불평이 나오고 금방 남을 탓하게 되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신앙하는 우리들은 다시 이럴 때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나는 과연 즐겁게 살고 있는가? 나는 과연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하면서 살고 있는가? 이걸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교조님께서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 하나로 길을 갈 수 있다. 같은 상황이라도 마음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보인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거 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그 속에서 무슨 의미일까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항상 문제를 찾아다니고 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게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어떤 사람은 불평이 먼저 나오지만, 어떤 사람은 감사를 찾습니다.
여러분 인생을 바꾸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 하나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교조님께서 모본을 통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 이 몸은 내 것이 아니고 어버이신님께서 빌려주신 것이다. 빌려주신 어버이신님의 뜻에 따라 우리가 몸을 어떻게 사용해야 될 것인가, 나만을 위해서 써야 할 것인가? 아니면 사람을 도와주고 구제하는 데도 우리가 몸을 써야 할 것인가? 이 선택이 우리 인생을 결정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면 교조님이 태어난 당시로 돌아가서 교조님의 인생을 짧게 요약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798년 4월 18일 하늘에 오색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교조님 나카야마 미키님께서 마에가와 가문에 탄생하셨습니다. 교조님께서 탄생하신 날을 경축하여 터전에서는 4월 18일에 교조님 탄생제를 올리고 또 우리 교회에서도 교조님 탄생의 달 월차제를 올렸습니다. 교조님께서는 41살이 되시던 1838년부터 90세까지 50년에 걸쳐 큰 노고를 해주셨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교조님께서는 아버지 마에가와 한시치마사노부님의 따님으로서 삼마이덴에 있는 마에가와 집안에 태어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동네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시고, 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을 다른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등 참으로 이웃에서도 드물 만큼 마음이 착하고 다정한 아이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교조님의 그 마음 씀씀이와 행실을 기특하게 여기신 분의 소개로 나카야마가의 젠베님 댁에 시집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젠베님과의 나이 차이가 27, 8살이 났지만, 교조님께서는 13세의 나이에 나카야마가에 시집을 가게 됐습니다. 아직 13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고, 시아버지의 수염까지 깎아드렸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원래 남자들이 하던 거친 농사일까지 하셨고 여러 가지 일을 모두 혼자 맡아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16살 되는 해 시집온 지 3년 뒤에는 남편 젠베님과 시부모님으로부터 집안 살림 전체를 넘겨받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집안의 안주인이 되신 것이죠. 16세에 안주인이 되신 뒤로는, 교조님의 시댁 나카야마가는 그 마을의 촌장직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머슴도 많았고 일하는 여종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교조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잘 세워주시면서 집안을 훌륭하게 이끌어가셨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교조님께 일어났던 세 가지 일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쌀 도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쌀이라는 것은, 돈 대신 세금을 쌀로 냈기 때문에, 쌀을 훔친다는 것은 매우 큰 죄였습니다. 그 쌀 도둑이 붙잡혀서 여러 사람 앞에 끌려 나왔을 때 교조님께서는 그 집안의 안주인으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난하다고는 하나 그런 마음으로 도둑질을 하게 된 것이 참 불쌍하구나.” 즉 훔친 행위가 괘씸하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훔칠 수밖에 없었던 그 사람의 마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셨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웃집의 아다치 집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집안의 장남을 맡아서 기르셨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아다치 가문은 원래부터 아이가 여러 명 태어났지만 어릴 때 다 요절했습니다. 그래서 그 집 아이를 교조님께서 맡아서 길러주셨는데 그 아이 이름이 테루노조라는 아이인데 그 맡아 기르던 테루노조가 어느 날 병에 걸리게 됐습니다. 그 병이 바로 마마병입니다.
매우 심한 천연두에 걸리게 됐던 겁니다. 그 당시는 천연두에 걸리면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교조님께서는 가까운 신사에 참배하시면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100일 동안 맨발로 걸어가서 참배를 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맡아 기르던 아이를 결코 잃을 수 없다. 그런 마음에서 우리 아이를 대신 바치겠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제 목숨까지 바치겠습니다. 하고 빌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그 아이는 기적같이 회복되었습니다.
맡아 기르던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자기 자식은 물론 자기 목숨까지 내놓고자 하셨던 그 마음, 이것은 아직 신님이 내리시기 전의 일입니다. 그때 있었던 그 집안, 아다치 집안이 지금도 있습니다. 신전에서 혼도리를 내려가면 신구점이 나오죠. 거기 가까운 데 보면 아다치(足達)신구점이라고 있어요. 거기가 바로 이 집안입니다. 실제로 교조님한테 아이를 맡겨서 그런 것인지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촌장 집이다 보니 구걸하러 오는 이들이 많았는데 어느 날 거지 여인이 아이를 업고 대문 앞에 찾아왔습니다. 교조님께서는 그 여인이 딱해서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잠깐만 기다리라 하고 붙잡으시면서 당신한테는 먹을 것을 주었지만 등에 업힌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구나 하면서 그 새까맣게 때가 묻고 더러웠을 그 아이를 교조님께서 직접 젖을 물려 배불리 먹여주셨던 일화가 있습니다.
이 일화들은 모두 교조님 40살 이전의 이야기들입니다. 그만큼 교조님은 천성이 사람을 위해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또 사람을 향한 그런 자비나 배려심이 상당히 깊으셨던 분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당시 나카야마가에서 일하던 머슴 가운데 몹시 게으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늘 일은 하지 않고 게으름만 피웠는데 다른 사람들이 아주 싫어했습니다. 아무리 주의를 주고 타일러도 이 사람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조님께서는 그 머슴을 만날 때마다 “늘 수고가 많구나. 참 수고하십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말을 건넸습니다. 그렇게 계속 다정하게 대해 주니 그 머슴이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을 고쳐먹은 듯이 열심히 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늘 늦잠만 자고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교조님께서 부드러운 말 한마디로 사람을 바로 세우셨다는 이야기죠.
교조님께서는 태초의 말씀으로 보면 여자추형묘상의 리의 혼을 지니신 분이셨지만, 물론 본인은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셨습니다. 그러한 교조님의 인간으로서의 훌륭한 마음을 보시고 어버이신님께서 1838년 10월 26일 교조님을 월일의 현신으로 삼아 나타나시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교조님께서는 신이 내리시기도 전부터 우리가 지금 들어도 과연 훌륭하신 분이라고 느낄 만한 일화가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훌륭한 안주인이셨던 분이 신이 내리신 뒤에는 갑자기 ‘가난에 철저하게 떨어져라. 훌륭한 집과 높은 담장과 창고를 가지고 있어서는 어려운 사람의 심정을 알 수 없다. 가난에 떨어져라.’ 하시는 신님의 뜻에 따라 41세 이후에 나카야마가는 점점 더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났을 때 거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논도, 밭도 모두 저당 잡히고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버이신님께서는 1838년 10월 26일 나카야마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20년, 30년이 지나면 과연 그렇구나 하고 깨달을 날이 올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25년쯤 지났을 때 신자 한 분이 당시에 쌀 네 홉을 가지고 감사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쌀 네 홉이라 하면 한 홉이 한 되의 10분의 1이고 그램으로 따지면 80g입니다. 네 홉이면 320g입니다. 80g, 1홉으로 요즘 햇반을 만든다고 하거든요. 햇반 4개 분량을 들고 오셨다는 겁니다. 그렇게 인사를 오게 된 게 25년 딱 지났을 때입니다.
모든 것을 베풀고 가난에 철저히 떨어져서 사람들에게 조롱받고 비방받고 친척들과도 연이 끊긴 가운데 25년쯤 되었을 때 비로소 쌀 네 홉을 들고 찾아온 신자가 한 사람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그 후에도 계속 이어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신님 말씀대로 30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교조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신이 내리시기 전에 자유롭고 따뜻한 교조님과 신님이 내리신 뒤의 교조님은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교조전에도 나와 있듯이 마에가와 집안에서 시집온 사람이 나카야마가의 재산을 모두 없애버리다니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며 친족들이 모여서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어버이신님께서는 그 말도 듣지 않고 교조님으로 하여금 단호하게 대답하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친척들과는 완전히 연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모든 친척들과 연이 끊어지고 친정 마에가와 집안만 왕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신이 내리시기 전의 교조님이셨다면 이런 일을 하면 모두가 곤란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조님께서는 오직 신 한줄기의 마음으로 말씀하시는 대로 모든 재산을 다 내려놓으셨습니다. 세계를 구하고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50년에 걸친 고생의 길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바로 50년의 모본의 길입니다. 그리고 교조님께서 50년의 모본의 길을 다 걸으신 뒤에 1887년 음력 정월 26일에 몸을 숨기신 지 20년이 지나서 다음과 같은 지도 말씀이 내렸습니다.
자아 자아, 모두 잘 생각해서 한다면 위태로운 것은 없다.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활동의 리가 보이고 있다. 이것은 누구의 말이라 생각지 마라. 20년 이전에 몸을 감춘 사람이야. 하지만 나날이 활동하고 있다. 걱정할 필요없는 거야. 용솟음치면서 한다면 충분히 활동한다. 걱정은 끼치지 않을 테니, 않을 테니. 자아 자아, 이제 믿음직한 길이 있을 거야 있을 거야. (1907. 5. 17)
교조님께서는 20년 전에 몸을 숨기신 분이지만, 날마다 활동하고 있다. 그러니 걱정할 것 없다. 용솟음치는 마음으로 우리가 구제에 나선다면 교조님도 그 마음을 받아서 충분히 활동하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즉 교조님은,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용솟음치는 마음으로 구제 활동에 나서면 교조님이 충분히 활동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 용재는 어떤 일이든 용솟음치면서 기쁘게 ‘신님 무엇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용솟음쳐 움직이면 교조님께서 충분히 일해주신다고 하신 것이죠.
신이 내리시기 전의 교조님은 누가 보아도 흠잡을 데 없는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신님이 내리신 뒤에는 사람들 눈에는 마치 이 며느리 때문에 이 집안 재산이 다 없어졌다 하고 보이게 되는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50년이 지나고 나서 그만큼 철저히 엎드려서 수고를 다 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모두를 위해 충분히 일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든든한 말씀이 어디 있습니까?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모습만 보고 거기에 마음을 빼앗겨서 살아갑니다. 상황에 따라서 상황이 좋을 때는 다 모여서 좋게 지냅니다. 그런데 상황이 안 좋아지면 “아! 아닌 모양이다.” 경상도 말로 하면 “파이다!” 라고 합니다.
우리 경상도 사람들은 상황이 안 좋아지고 그냥 보이는 모습이 안 좋아지고 막 틀리는 것 같다 하면 “이제는 파인 모양이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게 아니에요. 상황이 아니고 상황이 더 안 좋아져도 어떤 마음을 세우느냐에 따라서 전부 다 이 길이 이때까지 이루어져 온 길이거든요. 그걸 무시하고 그냥 뭐 좀 안 좋아졌다고 해서 마음이 완전히 떨어져서, 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하면 이것은 교조님 모본의 길을 거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신이 내리기 전에는 사람의 눈으로 보아도 충분히 훌륭하신 분이, 신님이 내리신 뒤에 친척과 세상 사람들로부터 그토록 심한 핍박을 받으실 정도로 철저한 길을 걸으셨습니다. 교조님이 왜 그랬는가? 그 마음을 우리가 한번 헤아려 봐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세계를 구하기 위한, 구제하기 위한 길이었다는 것을 교조님 탄생제를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가 깊이 깨달아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구제를 위해 감옥에도 18번이나 가셨습니다. 그러한 교조님의 노고 덕분에 오늘 우리는 이렇게 밝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4월에 올리는 탄생제를 맞아서 다시 한번 교조님의 크신 은혜와 그 깊은 어버이 마음을 되새기면서 우리도 그냥 감사하는 데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야겠습니다. 교조님께서 걸어오신 길은 단순한 고생의 길이 아니라 세계 구제를 위한 길이고 사람을 살리는 길이었습니다.
교조님이 그렇게 걸어주셨습니다. 이제 그 길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기도 한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교조님의 도구인 용재로서 이어받아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조님께서 50년의 모본을 통해 보여주신 그 길은 그냥 보고 끝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도 이 길로 나서라는 그런 간절한 어버이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 해주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용재라는 자각을 가지고 구제 한줄기의 길로 적극적으로 나서야겠습니다. 그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라도 됩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내 주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 또 교회와 인연을 맺도록 한 사람이라도 이끌어가는 것, 그 모든 것이 바로 구제의 첫걸음입니다.
교조님께서는 ‘용솟음치면서 한다면, 충분히 활동한다.’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용솟음치는 마음으로 구제를 위해서 한 걸음 내디딜 때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교조님께서 분명히 함께 활동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번 탄생제를 계기로 다시 한번 마음을 새롭게 하고 교조님의 도구로서, 용재로서 구제 한줄기의 길에 용솟음치며 힘차게 나서기를 다짐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4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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