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7호 입교188년(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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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5 18:36
터전 생활
이승훈(평화교회)
안녕하세요. 평화교회 소속 이승훈입니다. 2년간의 터전에서 생활을 끝내고 이번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처음 터전에 갈 때는 설렘 반 걱정 반으로 갔지만, 생활이나 언어 등 처음 생활하는 환경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터전에 계신 여러 사람들과 어버이신님의 수호 덕분에 생활에 적응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 TLI과정을 거친 후 현재 오야후세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오야후세 과정은 터전 안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히노끼싱과 수업, 실습 등을 배우고 배운 것을 토대로 각 나라에 돌아가서도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야후세의 목표입니다.
하루 일과를 소개하면 아침에는 천리 초, 중, 고등학생과 TIL 학생들이 신전에 모여서 다 같이 좌근을 하고 학교에서 조회를 합니다. 조회를 한 후 오전에는 교리를 공부하고, 오후에는 히노끼싱이나 손춤, 근행을 배웁니다. 또 토요일은 해외부 연수를 합니다.
여러 실습이 있었지만 저는 7, 8, 9월의 수양과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가장 더운 시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신전 청소와 근행을 보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덥고 지쳐도 서로 도와가며 히노끼싱을 하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양과가 끝나고 스스로 많이 바뀌었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터전에서의 생활은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신상, 사정이나 저 자신의 악인연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힘들었습니다만, 어버이신님께서 나타내 보여주시는 것도 결국 즐거운 삶으로 이끌어주시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꾸어 나아갈 때는 힘들고 괴로움보다는 감사하고 즐거움 마음이 커졌습니다. 어버이신님께서 저를 터전으로 이끌어주신 덕분에 저 스스로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만난 여러 사람들 선생님분들 제가 터전에서 즐겁게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신자분들께 모두 감사드리며, 이 마음 잊지 않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제가 할 수 있는 히노끼싱을 해가며 신앙을 이어 나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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