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통권 371호 입교189년(2026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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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8 16:47
마음을 맑히는 교화집
아침의 신앙 입문서
나카야마 요시즈미
‘응어리’를 남기고 있지 않습니까?
전철을 타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앉아 있는 젊은이의 눈앞에, 할머니가 걸어오셨습니다. 젊은이는 바로 일어나서,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기특한 아이구나.’라고 생각한 순간, 젊은이는 ‘쳇!’ 하고 혀를 찼습니다. 할머니는 “고마워요.”라고 말하고 앉았지만, 그 자리의 분위기가 무거워진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신칸센을 탔을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 옆에 앉은 사람이 짐을 선반에 올리지 않고 발밑에 두었기 때문에, 그 옆을 지나가는 사람이, 그 짐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서로 조금 노려본 것뿐으로, 큰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주위의 분위기는 조마조마하고, 그 후에도 불쾌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의 젊은이는 선의에서 자리를 양보했지만, 마지막에 무심코 보인 태도 탓에 ‘응어리’를 남겼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의 두 사람도 어느 쪽이든 한쪽에서 ‘미안합니다.’라는 한마디를 했다면, ‘ 아뇨, 저야말로….’라며, 당사자도, 주변도 평온한 마음으로 그 자리를 넘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자신들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까지도 불쾌하게 만들고, 응어리를 남기고 만다. 이것은 어버이신님, 교조님께서 ‘안타깝다’고 생각하시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신 시점에서 행복은 획하고 멀어지고, 운명도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자신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어버이신님, 교조님께서 ‘그렇지, 그렇게 하면 되는 거야.’ 하고 고개를 끄덕여 주실지를 항상 생각하면서 행동했으면 합니다.
이 길의 가르침은, 마음이 구제받는 가르침입니다. 마음이 구제받는다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구제를 기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어떤 말을 하면 이 사람이 기뻐할까?’라는 것만을 생각하여 행동하고 있으면, 그것이 서서히 몸과 마음에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말과 행동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운명도 단번에 바뀌어 가는 것입니다.
또 ‘질병의 근본은 마음속에서’라고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은 종양(腫瘍)이 커져서 응어리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그 응어리는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남겨온 마음의 응어리가, 형태가 되어 나타난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응어리를 만들지 않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혹시 만들게 되더라도, 어떻게든 그것을 없애는 노력을 해서 어버이신님, 교조님께서 ‘그래, 그래.’ 하고 납득하실 수 있도록, 진실한 마음으로 걸어가도록 합시다.
터전은 인생의 비결을 배우는 곳
수양과나 교인자격강습회의 수강 등으로 터전에 장기간 체재하여, 자녀나 손자, 혹은 친구, 지인으로부터 ‘덴리에서 뭘 하고 있어?’라는 질문을 받은 적은 없습니까? 그런 때에 어떻게 대답할지, 평소에 생각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즐겁고 활기차게 지내고, 인생을 보다 훌륭하게 하고 싶어. 그래서 신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그 방법을 배우고, 마음을 다스리고, 몸을 써서 실천하고 있어.”
이것도 대답하는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특히 신앙을 전해 주고 싶은 자녀나 손자에게는 “‘인생의 비결’을 배우고 있어.”라고 이야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생의 비결 중 하나는 ‘자신에게 편한 길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괴로운 길, 어려운 길을 골라, 싫은 길을 골라 나아간다.’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각지도 못한 방향에서 공이 날아왔다고 칩시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공을 피하면, 주변 사람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잘 잡는다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다치거나 하는 일이 없이 지나겠죠.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슨 일을 부탁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네.’ 하고 대답하며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싫은데.’ 하고 생각하며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사람, 혹은 딱 잘라 거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싫은 일을 피하고 편한 길을 고르면, 반드시 곤란한 사람이 나타납니다. 자신이 피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힘들게 만들어 버리죠. 이것은 이 길의 가르침에 반하는 행동입니다. 주저하는 일 없이 흔쾌히 승낙하여 받아들이면, 상대방은 기뻐하고, 주변의 사람도 편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자신이 행복해지는 인생의 비결입니다.
또한 인간은 자칫하면 미움, 원망, 욕심 등 마음의 티끌을 점점 쌓아두게 됩니다. 교조님께서는 그것이 불행의 근원이 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덟 가지 티끌의 지침으로 삼아, 그것들을 없애고 행복을 쌓는 방법도, 터전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인생의 비결입니다.
교리를 배울 때나 히노끼싱을 할 때, 자녀나 손자의 얼굴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 아이들에게 어떻게 신앙을 전해 갈까?’라고 생각하며 몰두하는 사이에, 가르침이 스르르 가슴에 새겨지게 되어, 마음에 힘이 생겨납니다. 인생의 비결을 하루빨리 터득하여,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 길을 신앙하고 있으면, 이렇게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되는 거야.’ 하고 가르쳐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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