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통권 368호 입교189년(2026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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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7 18:46
마음을 맑히는 교화집
아침의 신앙 입문서
나카야마 요시즈미
강을 흐르는 작은 돌처럼
일전에, 친구에게 “너, 귀가 꽤 멀어졌지 않아?”라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대답하자, 그 말을 가로막듯이,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아냐, 멀어졌어. 그 대신 화장실은 가까워졌겠지. 하나가 멀어지고 하나가 가까워진다. 균형이 맞고 있잖아. 다행이야, 순조롭게 노화하고 있어서.”
순조로운 노화라고 칭찬하려는 의도겠지만, 저는 아무래도 칭찬받고 있는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또 어떤 분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피로연 초반에, 사회자가 “부족하지만, 사회를 맡게 되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했을 때, 가까이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작은 소리로 ‘정말 맞는 말이야.’ ‘저 친구가 사회를 할 수 있는 거야?’라며, 깔보며 비웃고 있었습니다. 모처럼의 경사스러운 자리인데, 저도 주변 사람들도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입이 거친 사람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고, 일일이 신경 쓰면 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자신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면, 상처받고 실망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남에게 들은 싫은 말과 자각하고 있는 자신의 성질이 동떨어져 있다면 “바보 같은 말을 하고 있구나.”하고 아무렇지 않게 흘려 버릴 수 있을 겁니다. 화가 나거나 실망한다는 것은 의외로 맞는 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틀리지 않은 말로, 스스로도 짐작이 가는 데가 있거나 정곡을 찔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그럴 때는 ‘맞는 말이라서 화가 나는구나.’ ‘나의 마음 성인됨이 부족한 걸까.’하고 냉정히 받아들여, 마음성인의 기회를 부여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순직하게 귀를 기울입시다.
남이 싫어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사람은 ‘숫돌’이라고도 들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닦아가며, 싫은 역할을 맡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어버이신님께서는 ‘싫은 일이 생겼을 때 이 사람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하고 우리들을 보고 계십니다. 상대방의 언동을 원망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어버이신님께서는 저 사람을 통해서 내 마음을 닦아 주고 계신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어느 선생님에게 “인간은 강에 내버려진 하나의 돌멩이야.”라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돌은 강 속에서 대굴대굴 굴러다니며, 주위의 돌에 부딪히며, 모난 곳이 깎여나가 둥글어지고, 물의 흐름에 닦여져, 이윽고 깨끗하고 눈부시게 빛난다. 보여 주시는 일을 통해 닦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떤 일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자아, 오늘도 기뻐할 수 있는 일을 하나라도 더 많이 찾아서 마음 성인을 향하여 한 걸음 나아가도록 합시다.
교조님께서는 이미 가르쳐 주시고 있다
일전에, 본부 신전에서 지인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그 사람은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혹시 어딘가에서 기원근행을 올리고 있지는 않습니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건가?”라고 되물으니, “남을 위해 기도하거나 남에게 친절히 대하면, 자기 몸도 건강하게 해 주신다고 들었으므로, 기원근행을 올리고 싶어서요.”라고. 저는 바로 “‘남을 구제하면 제 몸 구제 받는다.’라는 가르침대로 그것은 당연한 거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게 최근에,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기도를 하면, 뇌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몸에 아주 좋은 영향을 준다는군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라는 말을 듣고, 저도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기도에는 ‘애정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 분비를 증가시키고, 뇌를 활성화시키며, 기억력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들어 매일매일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과연, 지인이 말했던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조님께서는 ‘남을 구제하면 제 몸 구제 받는다.’라고 이미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과학자의 연구 발표에 혹해서, 가르침이 뒷전으로 밀려서는, 교조님께 죄송하고,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도 문제시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해 주고 상대방이 기뻐하면, 자기도 기쁘며, 더 많이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그 기쁨으로 인해 몸도 건강해집니다.
자기가 무언가를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고마워요.”라고 기뻐하면, 서로의 사이에 활짝 기쁨이 퍼집니다. 어버이신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친필에,
온 세상 사람들은 모두 형제야
남이라곤 전혀 없는 거야 13-43
라고 일러 주신 것처럼, 우리 인간은 모두 형제자매이고, 어버이신님쪽에서 보면 귀여운 자녀입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자녀들이 서로 돕는 것을 무엇보다 기뻐하시며, 자유자재한 섭리로써 인도해 주십니다.
남을 위해 마음을 쓰고 행동한다, 그것이야말로 자기 자신도 구제받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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