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68호
입교189년(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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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맑히는 교화집

아침의 신앙 입문서

나카야마 요시즈미

 

순직하게 사과할 수 있나요?

 

며칠 전, 지인 여성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철에서 옆에 앉아 있던 젊은 여자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답니다. 참다못한 여성이 당신들, 그렇게 큰 소리로 떠들면 주변 사람들에게 폐가 되잖아요.”라고 꾸짖었더니, 그중의 한 명이 여성을 날카롭게 노려보며, “시끄러워요.”하고 되받아쳤습니다. 그 여성은 깜짝 놀라서 말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후회했다고 합니다.

잠시 후, 목적지 역에 도착해서 허둥지둥 전철에서 내리자, 글쎄 그 여자아이도 같이 내렸습니다. ‘어쩌지, 또 무슨 말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라며 속으로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그 아이는 아까는 죄송해요. 앞으로 시끄럽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라며 머리를 숙인 뒤, 전철 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여성은 그 여자아이가 말을 걸어 주어서 가슴 속의 답답함이 시원하게 사라졌습니다.”라고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실패하거나 실수나 잘못한 적이 없는 사람은 아마도 없겠지요. 직장에서의 실수, 혹은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그건 실수였지하고 후회하고 있는 일이 한두 가지 정도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순직하게 사과하는 것입니다.

그 여자아이들의 행동거지나 여성에 대한 실언(失言)은 물론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한 여자아이는 대단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를 집사람에게 했더니, “그 아이는 분명 착한 아이로 자라서, 장래에 훌륭한 사람이 되겠네요. 그래도 가능하면 처음부터 착한 아이가 좋겠지요.”라고 답했습니다.

우리 집에도 손자가 있는데, 아직 어려서, 해도 되는 일과 안 되는 일의 분별을 하지 못해 부모에게 자주 꾸중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직하게 죄송해요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안심하고 있습니다. 만약 혼난 것에 화를 내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겠지요.

인간의 어버이이신 어버이신님께서도 분명 같은 생각을 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사람은 실수할 때가 있고, 잘못할 때도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순직하게 사과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일을 통해 조금이라도 성인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침을 통해 단단히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배운 것을 자녀나 손자에게 전함과 더불어, 우리도 착한 할아버지, 착한 할머니로 자라려는 노력을 언제까지나 계속해 나가야겠습니다.

 

설마를 피하는 방법

 

동일본 대지진으로 재해를 당한 60대 여성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쓰나미로 집이 무너져서, 잠시 동안, 피난소에 몸을 피해 있었습니다. 저의 공간은 겨우 다다미 한 장 정도. 그렇지만 실제로 다다미는 없고, 받은 것은 한 장의 담요뿐. 욕조도 비닐로 만든 간이 욕조였습니다. 이 나이에 설마 이런 일을 당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인생에서 설마하고 생각할 만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교조님께서는 설마를 피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20159월에 발생한 간토·도후쿠(關東·東北) 지방 호우에서는 이바라키(茨城)현의 기누가와(鬼怒川)강의 제방이 무너졌고, 많은 집들이 탁류에 휩쓸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그 물결에 지지 않고, 게다가 떠내려온 다른 집도 막아내어 인명을 구한 한 채의 집이 있었습니다.

왜 그 집만이 떠내려가지 않았을까? 그것은 콘크리트의 기초에 더해 땅속 깊은 단단한 지반에 말뚝이 단단히 박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을 칭찬할 때는 대개 아름다운 지붕 기와네요.’, ‘굵고 멋진 기둥이군요.’ , 보이는 부분을 칭찬할 것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홍수 피해를 입으면, 제아무리 훌륭한 건물이라도 송두리째 쓸려가 버립니다. 쓸려가지 않도록 그 자리에 머무르게 하려면, 기초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말뚝의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뉴스로 그 집의 영상을 보았을 때, 저는 이 길의 신앙에서 말하는 말뚝이란 무엇일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운동선수는 기본적인 훈련을 매일 반복해 체력을 기르거나 같은 연습을 반복하면서 기술을 갈고닦습니다. 그 기본이나 기초를 다지는 것은 근성이나 계속해서 해내는 끈기가 아닐까요? 그것이 저력이 되어 그 사람을 높은 곳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의 기본은 근행, 수훈, 히노끼싱, 포교 등입니다. 그것들도 계속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구제와 관련된 경우,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이것만큼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라고 신념을 가지고, 끈기 있게 계속해 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어버이신님께서는 보고 계시는 것이 아닐까요?

 

설마를 피하는 방법은 지탱하는 기초 = 지구력에 있다는 것을 잘 기억해 둡시다. 그 힘이 갖춰져 있다면, 예상치 못한, 설마하는 사태에 휘말리더라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길이 보이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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